수원시, 유해물질 사고 막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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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유해물질 사고 막는다
  • 이해용 기자
  • 승인 2017.08.06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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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타임스

[경기타임스] 수원시가 유해물질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유해물질 배출사업장과 주변 지역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한다.

그 결과를 시민에게 공개하기로 했다.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한 환경오염 종합대책을 만들어 내주부터 시행한다고 6일 밝혔다.

시는 사업장 43곳을 대상으로 사업장별 유해물질 사용목록, 작업공정도, 방지시설 현황에 대해 전수조사를 벌인다.

또 조사결과를 토대로 유해물질 배출 저감 대책을 수립하는 데 활용하기로 했다.

환경기술인과 학계 등 전문가로 구성된 ‘환경기술지원 자문단’을 운영한다. 유해물질 배출시설 설치와 운영 전반에 대해 자문하고, 사업장이 원할 경우 현장을 직접 방문해 필요한 사항을 점검할 예정이다.

유해물질 배출사업장이 환경오염방지시설을 설치하거나 노후한 방지시설을 개선할 경우 소요 비용을 낮은 금리로 장기간 융자받을 수 있다.
기업당 10억 원 이내로 금리 2.2%, 3년 거치 5년 균등분할 상환 조건이며 융자기간은 8년이다.

이밖에 환경전문관제 도입, 화학사고관리위원회 기능 강화, 토양오염평가제 이행 강화 등 제도정비를 통한 효율적인 오염원 관리대책도 추진된다.

조인상 수원시 환경국장은 “유해물질은 특성상 소량으로도 대형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 사전예방이 중요하다”며 “모니터링 강화와 정보공개를 통해 각 사업장이 자발적으로 환경안전관리에 나서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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