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1억 달러 투자유치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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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시 1억 달러 투자유치 성공
  • 전철규 기자
  • 승인 2010.08.26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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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와 안산시가 민선 5기 들어 대기업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가운데 1억 달러에 이르는 대규모 첨단산업 투자유치에 성공했다.

이 집권 초반부터 대기업 유치 및 일자리 창출이라는 대형 공약 사항의 순항을 예고했다.

김철민 안산시장은 26일 오전 시청 브링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번 캐논코리아 1억불 투자유치 MOU 체결로 시민들에게 양질의 일자리 제공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기여를 하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앞으로도 더 큰 사명감을 갖고 제2, 제3의 대기업을 유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경기도와 안산시는 지난 23일 일본을 방문해 김문수 경기도지사, 김철민 안산시장, 김천주 캐논코리아 비즈니스 솔루션(주)(이하 캐논코리아) 대표이사, 김진수 K-water(한국수자원공사) 시화지역본부장이 참석한 가운데 투자협약(MOU) 체결식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김 지사는 "어려운 가운데에서도 경기도와 안산시를 믿고 투자를 결심하게 된 캐논코리아 관계자들의 높은 안목과 결단력에 찬사를 보내는 한편 경기도 차원에서 캐논코리아가 요구하고 필요로 하는 사항들을 적극적으로 수용하여 기업 활동을 하는데 애로가 없도록 적극 지원할 것'임을 약속했다.

김 철민 안산시장은 "캐논코리아와 같은 초우량 기업이 안산에 투자하게 돼 반월.시화 산업단지 첨단화를 앞당기고, MTV에 첫 입주하는 기업으로서 상징성이 매우 크다. 앞으로공장 인.허가 사항 등 안산시가 할 수 있는 행.재정적 지원에 대해 최대한 협조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캐논코리아 비즈니스 솔루션(주)는 일본 캐논사와 롯데가 50대 50 비율로 투자해 1985년 설립한 회사로서 현재 관내 원시동 공장에서 사무기기 특히 복합기를 주력으로 생산하고 있는 건실한 기업으로 알려져 있다.

캐논코리아는 앞으로 2012년까지 1억불을 투자해 시화 MTV 안산지역 부지 10만㎡에 공장과 연구시설을 건설하고 2013년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양산체제에 들어가게 된다.

이러한 계획이 차질 없이 추진되면 2015년까지 고용인원 1만 명, 매출 1조원의 글로벌 첨단 대기업으로 거듭나게 됨으로서 명실상부한 안산시의 대표 기업으로 자리매김 할 것으로 예상된다.

경제가 어렵고 국가적으로 일자리 창출이 핵심 과제라 할 수 있는 시점에서 1만개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했다는 것은 매우 큰 의미를 갖는다고 할 수 있다.

캐논코리아 시화 MTV 공장에서는 연간 500만대의 복합기를 생산해 전 세계시장으로 수출하고 세계 최첨단 의료 장비인 X-Ray 촬영기, 안과용 의료장비, DR (Digital Radiograph)장비, 위내시경 검사장비와 초정밀 고도기술을 요하는 반도체 생산 장비 등으로 확대 생산해 나갈 계획이다.

일본 내 생산만을 고집해 오던 첨단 의료장비를 해외에서는 처음으로 안산 공장에서 생산하게 됨으로서 향후 국내 의료기기 발전에도 일익을 담당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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