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가 저출산 문제가 이슈화되고 있는 가운데 관내 임산부 및 가족 등 124명을 대상으로 ‘완전초보 육아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 25일부터 28일까지 과천시보건소 2층 보건교육실에서 열린 완전초보 육아교실은 출산과 육아에 대한 정보 제공 및 대처방안을 교육함으로써 출산으로 인한 심리적 부담을 줄이고 저출산 문제를 극복하는데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이번 교육은 산후조리원 원장을 비롯해 대한적십자사 전문 강사, 치위생사 및 한의사 등 각 분야 전문가를 초청, 정확하고 유용한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참가자들의 호평을 받았다.

참가자들은 임산부의 산전 출산과 산후관리를 비롯해 신생아 관리요령과  모유수유 방법, 영유아에게 흔히 발생할 수 있는 화상, 낙상, 기도 막힘 등의 각종 사고발생 시 대처방법 등에 대해 자세히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참가자들은 임신 중 구강관리 방법은 물론 아토피와 태열에 대한 한방적 접근방법 등 실제 아기를 돌보는 데 있어 필요한 새로운 지식들을 습득했다.

중앙동에 사는 임희숙(34) 주부는 “대부분의 산전교실이 태교 및 임신기에 치중한 반면 이번 교육은 산후 실제 육아에 도움이 되는 내용을 전문가에게 설명들을 수 있어서 참 좋았다”고 밝혔다.

과천시보건소는 보다 많은 산모와 가족들에게 폭넓은 교육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올 하반기에 다시 실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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