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민 의원, “국민도 속고 나도 속았다”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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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민 의원, “국민도 속고 나도 속았다” 주장
  • 전철규 기자
  • 승인 2014.06.29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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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누리당 청년비례대표 김상민 의원은 오늘 29일 오전 11시 30분에 새누리당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세월호 참사이후 청와대와 최고 책임자는 책임을 지지 않았다”며“국민도 속고 나도 속았다”라고 주장하며 국민과의 약속을 져 버린 것에 대해 날선 비판을 이어갔다.

김상민 의원은 “국민의 신뢰를 잃으면 모든 것을 잃는 것”이라며 “박근혜 대통령은 세월호 참사 이후 국가 개조 ‧ 관피아 척결 ‧ 적폐 해소를 약속했으나 아무것도 달라지지 않았다”고 주장하며 “국민의 신뢰를 잃으면 모든 것을 잃는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김상민 의원은 이어서 “국가 개조의 시작은 대통령의 말과 행동이 변하는 것”이라 주장하고, “대통령, 청와대, 새누리당, 정부는 혁신을 버리고 기득권을 선택했다”며 대두되고 있는 문제의 진원지를 지목했다.

그는 아울러 계속 되는 인사 참사와 국무총리 후보 인선 문제를 두고 “국민들은 대통령을 믿어도 되냐고 묻고 있다”라고 지적하며 최근 심각한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군 총기사고 및 공교육 문제 등 혁신을 져버린 정부와 청와대에 기인한 각종 문제들을 지목하였

김 의원은 최근 일어난 총기 사고를 지적하며“국민들은 자식을 군대에 보내도 되냐고 묻고 있다”라고 질타하고 공교육 붕괴의 배경에 대해 “일반고 출신의 서울 주요대학 진학률은 50% 밑으로 떨어졌고, 공교육을 믿고 아이들을 맡겨도 되는 구조냐”라고 역설했니다.

아울러 “대기업이 돈을 잘 벌면 정말 그 혜택을 골고루 누리게 되냐고 묻는다”라고 주장하며, 결과적으로 국민들이 “2012년 박근혜 대통령이 약속했던 대한민국이 지금 우리가 보고 있는 이 대한민국이 맞느냐고 묻고 있다”라고 되물었다.

이어서  “100% 대한민국, 국민행복시대, 경제민주화, 정치 혁신의 약속이 다 어디 갔나”라며  당‧정‧청의 각성을 촉구하는 한편 이 모든 것은 “박근혜 대통령과 새누리당이 대답해야 할 의무가 있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김 의원은 국민과의 약속을 져버린 박근혜 대통령과 혁신을 져버린 기득권 세력에 대한 공세를 이어가며 “2012년으로 돌아가야 한다”라고 다시 한 번 강력하게 주장하며 “국민에게 신뢰와 사랑을 받던 그 때로 돌아가 다시 출발해야 한다”라고 거듭 촉구했다.

김 의원은 “저는 박근혜 대통령을 믿었다. 믿고 싶었고, 믿을 수밖에 없었다”라며 “기득권은 절대 스스로 변하지 않는다”고 밝히고 “이제 국민들과 당원들이 함께 힘을 모아주셔야 할 때”라고 호소했다. 이어서 기득권 세력에 대한 비판을 이어가며 “이번 전당대회에서 혁신을 거부하고 기득권에 안주하려는 세력에게 반드시 책임을 물어야 할 것”이라고 역설하며 “당이 달라져야 대통령이 달라지고 청와대가 달라진다”라고 다시 한 번 강조했다.
 끝으로 김상민의원은 “이것이야말로 당원들이 함께 만들었던 박근혜정부의 성공과 새누리당의 승리를 위한 길이자, 대한민국을 위한 길이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김상민 의원은 지난 11일 국회 정론관에서 전당대회 출마를 공식 선언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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