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세번째 이야기] 정명근 화성시장, ‘균형발전’은 대한민국 그 어디에서도 없는 ‘화성형 균형발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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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세번째 이야기] 정명근 화성시장, ‘균형발전’은 대한민국 그 어디에서도 없는 ‘화성형 균형발전’이다. 
  • 전철규 기자
  • 승인 2024.06.10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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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화성’ 만드는 최우선 가치는 ‘균형발전’”
“서남부권, 관광자원 콘텐츠와 국제테마파크 추진”
“동부권, 첨단사업 집중된 미래 4차 산업 집약도시”
“일반구 설치, 화성시민의 가장 큰 관심사... 만반의 준비”
“자율주행 모빌리티 서비스, 누구나 누려야 할 미래교통 패러다임”
“대한민국 스마트도시의 선도도시... 새로운 모델 제시”
[인터뷰-①] 100만 화성특례시, 화성시 성장 배경, 20조 투자 유치, 교통인프라 확충
[인터뷰-②] 보타닉가든 화성, 화성 테크노폴, 아동친화도시 화성
[인터뷰-③마지막 편] 화성 균형발전, 일반구 설치, 자율주행 실증도시 화성, 스마트도시 화성

[경기타임스] “양적 성장이 아닌 질적 균형을 이루는 ‘희망화성’을 만들고자 ‘균형발전’을 시정의 최우선 가치로 삼고 있습니다.” 

정명근 화성시장이 말하는 ‘균형발전’은 대한민국 그 어디에서도 없는 ‘화성형 균형발전’이다. 

인터뷰 사진)정명근 화성시장이 인터뷰에서 신도심과 구도심, 동서 간 지역 격차가 크다. 특단의 대책을 밝히고 있다.ⓒ경기타임스
인터뷰 사진)정명근 화성시장이 인터뷰에서 신도심과 구도심, 동서 간 지역 격차가 크다. 특단의 대책을 밝히고 있다.ⓒ경기타임스

정 시장은 “‘화성형 균형발전’은 권역별로 사람과 환경, 그 지역의 자원에 맞춰 차별화된 지역 특성을 이해하고 시민 삶의 질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라고 설명했다.

정 시장이 확신에 차 ‘화성형 균형발전’을 언급한 데에는 ‘화성시가 곧 대한민국의 표준’이라는 나름의 분명한 근거가 있다.

정 시장은 “화성시는 매우 다양한 얼굴을 가지고 있다”라며 “전국 최대 규모인 동탄신도시를 비롯해 대규모 택지지구, 농촌, 그리고 바다까지 품은 그야말로 대한민국의 축소판이다”라고 덧붙였다.

정 시장은 이어 “우리 화성시는 대한민국의 표준도시이다. 경기도의 표준이고, 대한민국의 표준이라고 생각한다”라며 “화성시민들이 살만하다고 하면 대한민국 국민이 살만하다는 이야기인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정 시장을 지난 5월 28일 오후 시장실에서 산수화기자단(회장 김진일, 경인투데이) 만났다.

임기 2주년에 즈음해 가진 인터뷰인 만큼 궁금한 것도 많았고, 정 시장 역시 하고 싶은 이야기가 많았다. 정 시장은 대형 스크린에 화성시 조감도를 띄우고 화성시 곳곳을 짚어가며 화성특례시의 미래상을 거침없이 풀어냈다.

인터뷰 내용이 많은 만큼, 인터뷰 기사는 모두 세 차례에 나누어 보도한다.

첫 번째 기사는 ‘100만 특례시’ 출범에 걸맞은 ‘20조 투자’ 유치 이야기다. 두 번째 기사는 정 시장의 핵심 공약 중 하나인 ‘보타닉가든 화성’과 ‘화성 테크노폴’이 중심이다. 세 번째 기사에서는 ‘화성 균형발전’에 대해 조망한다.

- 화성시는 신도심과 구도심, 동서 간 지역 격차가 크다. 특단의 대책이 있다면?

화성시는 매우 다양한 얼굴을 가지고 있다. 전국 최대 규모인 동탄신도시를 비롯해 대규모 택지지구, 농촌, 그리고 바다까지 품은 그야말로 대한민국의 축소판이다.

인터뷰 사진)정명근 화성시장이 인터뷰에서 “‘화성형 균형발전’은 권역별로 사람과 환경, 그 지역의 자원에 맞춰 차별화된 지역 특성을 이해하고 시민 삶의 질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라고 설명하고 있다.ⓒ경기타임스
인터뷰 사진)정명근 화성시장이 인터뷰에서 “‘화성형 균형발전’은 권역별로 사람과 환경, 그 지역의 자원에 맞춰 차별화된 지역 특성을 이해하고 시민 삶의 질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라고 설명하고 있다.ⓒ경기타임스

2001년 시 승격 이후, 지난 20여 년간 삼성전자, 현대·기아차 등 대기업 사업장과 경기도 최다인 약 2만 8천여 개의 제조업체가 자리 잡으며 폭발적인 성장을 거듭했다. 그 결과, 지방자치단체 종합경쟁력 7년 연속 1위, 전국 시군구 소멸 위험도 최저인 도시가 됐다. 2024년 현재 100만의 시민이 선택한 ‘누구나 살고 싶은 화성’이 되었다.

다양한 생활환경과 도시의 급성장 속에서 우리 화성시에는 지역 간 각양각색의 특색과 차이가 생겨났다. 이러한 특색과 차이를 살려 천편일률적인 양적 성장이 아닌 질적 균형을 이루는 ‘희망화성’을 만들고자 ‘균형발전’을 시정의 최우선 가치로 삼고 있다. 

‘화성형 균형발전’은 권역별로 사람과 환경, 그 지역의 자원에 맞춰 차별화된 지역 특성을 이해하고 시민 삶의 질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

- 지난해 균형발전 실현을 위한 현황조사도 실시했다.

그렇다. 균형발전 실현을 위한 현황조사 결과, 우선적으로 추진해야 할 분야는 교통인프라, 문화여가관광, 복지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권역에 상관없이 최우선 과제는 교통인프라였다. 

우리 화성시는 이러한 시민들의 요구를 토대로 지역균형발전의 근간이 되는 도로 등 교통인프라 구축에 힘쓸 것이다.

‘화성형 내부 순환도로망’은 지역 내 주요 거점을 연결하고, ‘화성시 기반시설 조성기금’은 기반시설 격차를 줄이는 균형발전의 초석이 될 것이다.

아울러, 우리 시는 100만 특례시에 걸맞은 화성형 균형발전의 비전을 설정하고 권역별 특화사업의 세부 실행계획을 세우고자 ‘화성시 균형발전 지원 조례’를 만들어 균형발전의 실효성 강화 및 체계적 추진에 힘을 쏟고 있다. 

이에 따라 올해에는 화성형 균형발전의 5개년 계획인 ‘화성시 균형발전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권역별로 지닌 강점과 기회 요인을 극대화시키는 특화 과제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갈 예정이다.

앞으로 서남부권은 서해안권의 풍부한 관광자원 콘텐츠와 국제테마파크 추진으로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고, 동부권은 첨단사업이 집중된 미래 4차 산업 집약도시가 되어 지역의 특성에 따른 균형발전을 이루는 도시로 거듭날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

화성 어디에 살더라도 소외받지 않고 시민 삶이 편리한 도시, 나아가 “나 화성시에 살아요!” 하고 시민들이 자부심을 느끼며 살 수 있는 도시를 ‘화성형 균형발전’을 통해 실현해 나가겠다.

- 일반구 설치는 화성시의 오랜 숙원사업이다. 추진 현황과 향후 계획은?

그렇다. 일반구 설치는 우리 화성시민들의 가장 큰 관심사이자 오랜 숙원사업이다. 

화성시는 844km²로 서울의 1.4배나 되는 광활한 면적을 보유하고 있다. 신도시지역, 도농복합지역, 농촌지역, 어촌지역, 산업단지 등 권역별, 지역별 특색이 아주 뚜렷한 지역이다. 그런 만큼, 각 특색에 걸맞은 행정구역의 조정과 맞춤형 구청 조직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 민선 8기 시작부터 일반구 설치와 관련하여 다양한 방면으로 검토하였고, 승인 부서인 행정안전부와도 지속적으로 여러 차례 의견을 교환하며 협의 과정을 진행하고 있다.

동시에 지역별 시민들의 의견 분석과 전문가 자문을 통해 문제없이 일반구 설치가 진행되도록 추진하고 있다.

지난 4월에는 특례시 추진단을 별도로 설치하여 시민 여러분의 오랜 숙원을 해결하기 위한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

우리 화성시에서는 빠른 시일 내에 시민들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고 시도의원, 국회의원들과 뜻을 함께 모아 4개 일반구 설치 신청서를 행정안전부에 제출하고자 한다.

특히, 작년 12월 100만 인구를 돌파하여 특례시를 앞두고 있는 만큼 행정안전부와 원활한 협의를 통해 신속하게 구청이 설치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 자율주행 실증도시 유치 과정과 향후 추진 계획은?

화성시는 균형, 혁신, 기회라는 3대 중점가치를 바탕으로 균형발전 특례시, 스마트 미래도시 등 5대 비전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그중 스마트 미래도시와 관련한 자율주행 모빌리티 서비스는 시민이 누구나 누려야 할 미래교통의 패러다임이라고 생각한다.

화성시는 모빌리티 산업의 메카로, 한국형 자율주행 실험도시 K-City와 현대기아 생산공장과 1천여 개의 자동차 관련 기업 그리고 자율주행차 부품협력 제조기업 지원을 위한 ‘자율주행기술연구센터’와 ‘스마트HVAC 실증지원센터’가 있다.

자율주행 관련 연구, 실험(Test-Bed)·인증, 생산 등 전 주기에 이르는 인프라를 관내 보유하고 있는 전국 최적 도시인 것이다.

화성시는 자율주행 리빙랩 공모 이전부터 자율주행 실증 경험이 있는 새솔동 인프라(C-ITS) 활용을 위해 현대차, 42Dot(포티투닷) 등 자율주행 관련 기업과 긴밀한 협조체제를 유지하고, 레벨4 이상의 자율주행 서비스 유치를 위해 노력해 왔다.

이와 같은 끊임없는 노력의 결과로, 국토부 국가공모사업인 740억 규모의 자율주행 리빙랩 실증 사업을 유치하게 된 것이다.

이번 자율주행 리빙랩 실증도시 유치를 계기로 화성시가 세계적인 모빌리티의 메카로 부상하는 출발점이 되길 기대한다.

- 추진 계획도 설명해 달라.

화성시는 동부권 신도시 중심의 발전으로 지역 불균형이 존재한다. 그중 가장 큰 문제는 시민의 이동권에 관한 대중교통 문제이다. 대중교통 서비스 취약지역은 서부권에 위치하고 있다. 자율주행 모빌리티 서비스가 이와 같은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한 가장 효율적인 교통수단이라고 생각한다.

이번 자율주행 리빙랩의 성공과 확산을 위해 먼저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거버넌스를 구축하고, 시민의 알 권리 충족과 체감서비스를 위해 홍보관과 체험관을 운영하도록 하겠다.

또한, 성공적인 자율주행 실증을 위한 전담 조직 확대 개편과 전문 인력을 전면 배치할 계획이다.

자율주행 리빙랩 사업 종료(2027년) 이후에도 교통약자 이동지원, 자율주행 대중교통, 공유차 등 자율주행 공공서비스를 화성 국제테마파크에 적용하여 자율주행 모빌리티 서비스를 확산시킬 계획이다. 화성 국제테마파크에는 내연기관 자동차를 배제한 친환경 모빌리티 서비스를 기획 중이다. 

그리고, UAM(도심항공교통) 사업을 통해 미래 모빌리티 도시를 만들기 위해 여러 기업과 MOU를 체결하고 미래 모빌리티 서비스 성공을 위해 협력체계를 만들어 갈 계획이다.

자율주행 리빙랩 센터 오픈이노베이션 생태계를 조성하고, 자율주행 관련 포커스 그룹(대기업 및 중견기업, 스타트업 등)을 유치, 활용하여, 화성시를 미래 모빌리티 산업의 메카로 만들겠다.

- 스마트도시란 무엇이며, 이를 위해 화성시는 어떤 노력을 하고 있나?

화성시는 ‘스마트도시’를 ‘첨단기술을 활용해 시민을 위한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도시’라고 정의한다. 쉽게 말하면, ‘도시데이터 분석으로 위험하기 전, 불편하기 전, 안전하고 편리함을 주는 도시’라고 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범죄가 발생하기 쉬운 지역을 예측하고, 그곳에 방범 시설을 설치해서 범죄를 예방하고 있다. 시민들이 더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다.

이러한 스마트도시를 만들기 위한 화성시의 핵심 가치는 세 가지이다.

첫째, 시민중심도시이다. 모든 정책과 서비스는 시민의 편의와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결정한다.

둘째, 지속가능도시이다. 화성시는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도시지만, 미래세대를 위해 자원과 환경을 보호하는 것도 잊지 않는다.

셋째, 동반성장도시이다. 첨단기술을 기반으로 기업과 시민이 함께 성장하는 도시를 만들어가고자 한다.

- 이러한 핵심 가치를 실현하기 위한 구체적인 실천 과제는?

우리 화성시는 세 가지 실천 과제를 추진하고 있다.

첫째, 시민 참여를 바탕으로 한 지속가능한 거버넌스 구축이다.

둘째, 데이터 기반의 도시 관리이다. 빅데이터 분석과 AI 기술을 적극 활용하여 데이터 기반 의사 결정을 강화하고, 스마트도시 인프라와 연동하여 도시 관리를 효율화할 것이다.

셋째, 정보보호와 사이버 보안 강화이다. 화성시 스마트도시 통합운영센터가 주요정보통신 기반시설로 지정됨에 따라, 매년 취약점 분석을 실시하여 개인정보 및 도시 데이터 보호 대책을 강화해 나갈 것이다. 시민들이 안심하고 스마트 기술을 누릴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우리 화성시의 목표이다.

화성시는 대한민국 스마트도시의 선도도시로서, 시민과 함께 스마트도시를 만들어가는 새로운 모델을 제시해 나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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