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타임스] 경기도는 지난해 대비 온열환자가 34%(35명)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26일 밝혔다.
21일까지 도내에서 올해 발생한 온열질환자는 138명이다.
질환별은 열탈진, 열사병, 열경련, 열실신 순으로 많이 발생했다.
발생장소는 실외가 112명(81.2%), 야외작업장이 47명, 길가 20명 순이었으며, 실내의 경우 집 11명, 작업장 10명이다.
발생시간대는 온열질환자의 90명(65.2%)이 12~18시, 18~24시 사이에도 25명(18.1%)이 발생했다.
성별로는 남성이 106명(76.8%)으로 여성보다 많이 발생했다.
50대가 27명(19.6%)으로 가장 많았고, 20대 23명(16.7%) 순이며 65세 이상은 19명(13.8%)으로 나타났다.
특히, 올해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로 신고된 온열질환 사망자는 2명으로, 1명은 고령으로 집 앞에서 풀을 뽑던 중 발생햇다.
다른 1명은 4세 아동으로 어린이집 차량 안에서 발생했다.
도 관계자는 “지난 한주 온열질환자가 크게 증가했고 한동안 폭염이 지속될 것으로 예보되고 있어 온열질환발생에 항상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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