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 고교 학점제 모델 세부 메뉴얼 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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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교육청, 고교 학점제 모델 세부 메뉴얼 연구
  • 전철규 기자
  • 승인 2017.05.28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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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타임스] 문재인 대통령의 교육 공약인 고교 학점제가 본격 논의되자 경기도교육청이 문재인 대통령의 교육 공약인 고교 학점제가 본격 논의되면서 연구에 돌입했다.

장학관과 장학사로 구성된 기획팀, 학점제의 실제 모델을 만드는 연구팀 등으로 나눠 오는 7월까지 세부 매뉴얼 자료를 만든다는 계획이다.

이후 공청회 등을 개최해 고교 학점제 개선점을 보완하고 가능하면 시범운영 학교 지정 논의도 추진한다는 목표다.

도교육청은 '도단위 교육과정 핵심요원' 50여명을 투입해 학점제 운영의 필요성과 연구방안을 논의 중이라고 28일 밝혔다.
 
고교 학점제는 대학처럼 고교 단계에서도 학생들이 원하는 과목을 골라 듣고 일정 학점을 이수하면 졸업하는 제도다.

학생들의 수업 선택권 보장과 책무성 교육 강화, 고교 졸업 시 최저 수준 학력 도달 등에 취지를 두고 있다.

도교육청은 '학점제'에서 한발 더 나아가 '무학년 학점제'로 개념을 확대했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도교육청은 유치원, 초·중학교와 달리 고교에선 과목에 따라 학년순으로 과목을 이수하지 않는 대신 학생 스스로 적성에 맞는 교육과정을 선택해 듣는 방식이 실현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실제 도내 일부 고교에서 진행 중인 주문형 강좌나 교육과정 클러스터 수업 중 일부는 이미 무학년제로 운영되고 있다.

도교육청이 출자한 사단법인 경기도교육연구원은 지난 3월 '고교 무학년 학점제' 운영방안에 대한 검토 연구에 착수했으며 이르면 8월경 연구 결과가 나올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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