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EBS 오면 시 청사 부지 일부 내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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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시 'EBS 오면 시 청사 부지 일부 내주겠다'
  • 경기타임즈
  • 승인 2010.09.08 2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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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호 안양시장은 8일 EBS 통합사옥이 안양으로 이전할 의사가 있다면 시 청사 부지 일부를 내어줄 용의가 있다고 밝혔다.

최 시장은 이날 시청 상황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안양시 재정과 지역경제 침체를 해결하기 위해 내 몸을 숙여 더 큰 이익을 도모하는 창조적 파괴를 감히 제안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안양시는 이날 이같은 내용을 포함한 EBS 디지털 통합사옥 유치 제안서를 EBS와 방송통신위원회에 접수했다.

최 시장은 “시 청사 부지는 6만여㎡로 이 면적의 1천%까지 활용이 가능한 용적률을 시는 현재 54.5%만 사용하고 있다”며 “녹지와 주차장 등 남은 부지의 활용도를 최대화할 경우 EBS 디지털 통합사옥을 충분히 건립할 수 있다”고 말했다.

최 시장은 또 “시 청사 부지는 평촌 중심지역에 위치, 경기남부지역에서 접근성이 가장 뛰어난 곳”이라며 “방송 등 활동이 활발한 기업의 운영에 최적지”라고 덧붙였다.

“안양시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다음 세대를 준비하는 제2의 도약을 위해 혁신적이고 창의적인 발상이 필요했다”고 강조한 최 시장은 “축소되는 녹지와 주차 공간문제는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대안을 마련 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최 시장은 EBS 통합사옥 유치의 필요성에 대해 방송산업 특성상 본사가 이전할 경우 200여개 관련 협력 업체가 동반 입주하게 되고 연간 2천여명의 고용 창출과 지역 경제 파급효과가 있다고 밝혔다.

최 시장은 또 인덕원 안양벤처밸리와 함께 방송, 영상, 출판산업이 집단화하는 교육 특화산업이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작용하고 안양의 브랜드 가치가 상승되면서 유무형의 자산가치 상승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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