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는 지방재정운영의 투명성을 위해 최근 재정공시심의위원회를 열어 2010년도 재정운영 상황을 공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심의위원회는 2009년말 재정을 바탕으로 2010년도 지방재정 공시의 공통공시와 특수공시, 주민 주요 관심사항 13개분야 등 공시내용의 적정성을 심의했다.
주요 내용을 보면 오산시의 전체 살림규모는 5073억 원이며, 지방세 및 세외수입 수입액은 4092억 원 규모로 시민 1인당 지방세 부담은 256만 원으로 나타났다.
중앙의존재원은 교부세와 국고보조금 981억 원으로 전체 예산의 19%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2009년도 일반회계 결산기준 예산규모 대비 자체수입의 비율인 ‘재정자립도’는 61.2%이며(전국 평균 50.2%), 자체수입에 자주재원을 더하여 계산한 비율인 ‘재정자주도’는 81.2%(전국평균 73.3%)로 나타났다.
특수공시 부문 관련 심의위에 상정된 사업은 시민스포츠센터 건립, 체육공원조성, 세마동 신축청사 건립사업, 갈곶동~동부대로간 도로개설 사업 등이다.
시는 매년 지방재정공시심의회를 개최 위원회에서 결정된 사항에 대해 시 홈페이지와 오산시 소식지 등에 게재해 누구나 살림살이를 한 눈에 볼 수 있게 공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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