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대기업 유치 성과… 캐논코리아 MTV 입주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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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시 대기업 유치 성과… 캐논코리아 MTV 입주 확정
  • 전철규 기자
  • 승인 2010.08.23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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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경기도지사와 김철민 안산시장 등은 23일 일본 캐논사를 방문, 캐논코리아 비즈니스 솔류션 시화MTV(멀티테크노밸리) 유치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

최첨단 의료기기와 복합기로 세계시장을 석권하고 있는 캐논사가 반월.시화 국가산업단지내 시화 MTV 첨단산업구역내에 들어선다.

김문수 경기도지사와 김철민 안산시장 등은 23일 일본 캐논사를 방문, 캐논코리아 비즈니스 솔류션 시화MTV(멀티테크노밸리) 유치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 자리에서 김철민 안산시장은 "캐논 코리아가 반월.시화 MTV에 확장 투자를 결심해 준데 대해 감사한다. 앞으로 필요한 행정적 지원을 다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캐논 코리아는 현재 반월산단에서 공장을 가동하고 있으나 시설이 부족해 확장 이전을 추진 중이었다.

캐논 코리아는 이에 따라 오는 2015년까지 1억 달러를 투자해 시화MTV에 복합기.프린터 제품과 안과기기, 위내시경 등 의료기기, 2차전지 제작설비,반도체 생산장비 등 자동화 설비를 생산할 수 있는 첨단공장을 건립한다.

특히 단지 내에 설립될 예정인 R&D 기술연구소는 아시아 지역에는 유일하게 한국에만 있는 것으로 글로벌 R&D의 역할을 톡톡히 해낼 것으로 보인다.

캐논 코리아가 확장 이전하는 오는 2015년에는 현재 2천명 수준인 종업원이 직접고용 4천명, 간접고용 6천명 등 총 1만 명으로 늘어나 고용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안산시는 김 시장 취임 초부터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경제전문가, 시민단체 대표 등으로 대기업 유치단을 구성 운영하는 등 대기업 유치에 적극 나서 결실을 맺게 됐다.

한편 캐논코리아는 지난 1985년 한국의 롯데그룹과 인본의 캐논사가 50대 50의 지분으로 설립, 견고한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한일합작기업으로 전례를 찾기 힘든 모범적 성공적 사례가 됐다.

디지털 복합기, 레이저 프린터, 잉크젯 프린터 등 다양한 제품을 생산 판매하고 있으며 2009년 기준 매출 4,202억원, 자체 개발 복합기 누적수출 대수 300만대를 넘어서는 등 명실공히 우리나라 대표 사무기기 전문기업으로 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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