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오전 수원역 앞길에서 LH(한국토지주택공사) 경기지역본부 직원들이 판촉물을 배포하고 있다.
LH 경기본부 직원 600여명은 이날 오전 6시40분부터 9시까지 수원과 성남의 주요 역과 터미널, 교차로 등지에서 미분양 토지와 주택, 상가 등 판매목록이 담긴 리플렛과 판촉티슈를 출근길 시민들에게 나눠주고 구매를 당부했다.
직원들은 이날 무더위 속에서 약 3만부 가량의 리플렛을 배포했다.
이처럼 직원들이 판촉전에 나선 이유는 LH 부채 규모가 118조원에 달하는 가운데 판매부진으로 토지 23조원, 주택 2조원 등 25조원 규모의 재고재산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날 경기본부 직원들이 배포한 8페이지 분량의 리플렛에는 토지 105필지(면적 160만㎡), 아파트 등 주택 465가구, 상가 58호 등 판매물량과 토지리턴제, 장기무이자할부, 선납할인, 대출추천서 발급 등 다양한 인센티브를 소개하고 있다.
LH 경기본부는 오는 26일 공인중개사 200여명을 본부로 초청, 토지.주택 등 공급물량과 중개알선수수료, 토지리턴제 등을 소개하는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조성필 본부장은 "경영난 극복을 위해 직원 한명이 1건 이상의 토지.주택을 판매하는 특별판촉전에 나섰다"고 말했다. (문의:☎031-250-83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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