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문화의전당 소극장, 두 대의 피아노, 두 명의 피아니스트의 특별한 콜라보레이션 10월‘작은 음악회’시리즈 피날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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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문화의전당 소극장, 두 대의 피아노, 두 명의 피아니스트의 특별한 콜라보레이션 10월‘작은 음악회’시리즈 피날레
  • 박혜정 기자
  • 승인 2016.10.13 18: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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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문화의전당 소극장, 두 대의 피아노, 두 명의 피아니스트의 특별한 콜라보레이션 10월‘작은 음악회’ 포스터ⓒ경기타임스

‘친근한 문화예술 공간에서 문화로 활짝 웃는 그 날이 될 때까지…’

문턱을 낮추고 보다 많은 사람들과 함께하고자 마련한 ‘문화가 있는 날- 작은음악회’ 2016년 시리즈의 피날레 공연이 열린다.

오는 26일 오후 8시 경기도문화의전당 소극장에서 피아니스트 이형민, 이민영 두 연주자의 특별한 콜라보레이션이 펼쳐진다.

보다 많은 사람들이 문화시설을 접하도록 하자는 취지로 국공립예술 기관의 공연, 전시를 무료나 반값에 개방하는 이 공연은 올해 네 번의 시리즈를 준비했고, ‘작은 음악회-건반위의 대화’라는 타이틀로 두 대의 피아노로 호흡하는 피날레 무대를 준비했다.

피아니스트 이형민과 이민영은 우리에게 익히 알려진 친숙한 클래식 명곡들을 오직 두 대의 피아노만으로 연주하면서도 마치 오케스트라가 연주하는 듯 풍성하고 화려한 또 생동감 있는 소리를 들려준다. 일반적으로 접하기 힘든 더블 피아노 레퍼토리를 통해, 건반 위에서 보여줄 수 있는 모든 것을 보여주는 이번 공연을 피아노를 좋아하는 관객들이 더욱 기대를 가질만 하다.
 
1부는 모차르트 특유의 맑고 경쾌하면서도 꾸밈없는 간결한 멜로디로 널리 사랑 받고 있는 ‘작은 밤의 음악’으로 시작해, 슬라브 민족의 향토적 정서를 서정적이면서도 강렬하게 그려낸 드보르작의 ‘슬라브 무곡’으로 이어진다.

2부는  남미 아르헨티나 탱고음악의 거장 피아졸라가 그의 아버지를 추모하며 작곡한 애절한 곡 ‘아디오스 노니노’에 이어, 북미의 현대음악 작곡가 조지 거슈윈과 윌리엄 볼컴의 화려하고 신나는 재즈 풍의 곡으로 기분 좋은 해피엔딩을 선사한다. 두 명의 피아니스트가 건반 위에서 대화 하듯, 뛰어 놀듯, 긴밀하게 주고받는 음악적 대화를 통해 피아노라는 악기의 특별하면서도 무한한 매력을 느끼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 공연 개요

 - 일시: 2016년 10월 26일(수) 저녁 8시 (총 80분 공연, 인터미션 포함)
 - 출연: 피아니스트 이형민, 이민영
 - 장소: 경기도문화의전당 소극장
 - 가격: 1층(R석) 2만원 / 2층(S석) 1만원
 - 입장연령: 만 7세 이상
 - 주최: 문화융성위원회, 문화체육관광부
 - 주관: 경기도문화의전당,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 프로그램

모차르트 : 4개의 손을 위한 세레나데 13번 G장조 K.525 ‘작은 밤의 음악’
          (Serenade No.13 in G Major K.525 ‘Eine Kleine Nachtmusik’ for 4 hands)
I. Allegro
II. Romanze
III. Menuetto
IV. Rondo
 
드보르작 : 4개의 손을 위한 ‘슬라브 무곡’ (Slavonic Dances for 4 hands)
1. Op. 46 No.1
2. Op. 72 No.2
3. Op. 46 No.8
 
--- 인터미션 (15분) ---
 
피아졸라 : 2대의 피아노를 위한 ‘아디오스 노니노’ (Adios Nonino for 2 Pianos)
 
거슈윈 : 2대의 피아노를 위한 ‘3개의 전주곡’ (3 Preludes for 2 Pianos)
 
볼컴 : 2대의 피아노를 위한 ‘에덴의 동산’ (The Garden of Eden for 2 Pianos)
I. Old Adam
II. The Eternal Feminine
III. The Serpent’s Kiss
 
■ 출연진 프로필

 

이형민 .. 피아노ⓒ경기타임스

[이형민 / 피아노]
단국대 음대 교수 / SK 케미칼 그리움홀 예술감독 / 피아노학회, 피아노 두오협회 이사/

빈 심포니, 폴란드 국립 방송 교향악단, 체코 실내악단, 심천 심포니 등 협연)
국내외에서 인정받고 있는 피아니스트 이형민은 예원, 서울예고를 거쳐 서울대학교 음악대학을 우등 졸업했으며, 미국 이스트만 음대 대학원에서 석사 및 전문연주자 자격증을 획득, 피아노 연주 및 문헌 전공으로 1996년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그는 삼익콩쿠르 대상, 틴에이져 콩쿠르 1등, 전국학생콩쿠르 대상을 포함하여 국내의 주요 콩쿠르에 입상했으며, 코퍼스 크리스티(Corpus Christi) 국제 콩쿠르 2위, Max Landow Memorial Scholarship Award, Liberace Scholarship Award를 수상하며 재원임을 인정받았다.

그 후 미국 카네기홀을 비롯해, 한국, 영국, 오스트리아, 폴란드, 독일, 프랑스, 스위스, 루마니아, 체코, 중국, 일본, 필리핀 등지에서 수십 차례 독주회 및 실내악 연주를 통해 전문연주자로서의 입지를 다져 왔으며, 빈 심포니, 폴란드 국립 방송 교향악단, 체코 실내악단 등 세계 정상급 오케스트라를 비롯, 텍사스 에벌린 필하모닉, 폴란드 브라쯔와프 필하모닉, 서울 심포니, 코리안 심포니 등과의 협연을 통해 호평을 받았다. 특히 2011년 중국 심천에서 열린 유니버시아드 대회 문화행사의 일환으로 심천교향악단과 중국과 홍콩 순회연주를 성공리에 마쳤다.

1997년에는 폴란드 국립 방송 교향악단과 모차르트 피아노 협주곡으로 CD를 제작하였으며, 2000년에는 KBS 영상사업단 주최 KBS 1FM "한국의 연주자 시리즈" 독주자로 선발되어 독집 CD를 제작, 신나라 뮤직 레이블로 출시되었다. 또한 같은 해에 창단되어 14년째 활동하고 있는 앙상블 “끌레이오”가 2008년 KBS 영상사업단 주최 KBS 1FM "한국의 연주자 시리즈" 실내악팀으로 선정되어 녹음, 아울로스 레이블로 출시되었다.

현재 단국대학교 음악대학 기악과 교수로 매년 독주회를 비롯해 수십 회의 연주회를 가지고 있으며 SK케미칼 그리움홀 예술감독, 앙상블 ‘끌레이오’(이형민, 이임수, 김성은), ‘그리움 피아노 콰르텟’(손열음, 조재혁, 아비람 라이케르트, 이형민) 멤버를 비롯하여 피아노학회, 피아노두오협회 이사로 활동하고 있다. 

이민영... 피아노ⓒ경기타임스

[이민영 / 피아노]

동덕여대 예술대 교수 / 세인트루이스 Artist Presentation Society Award 수상
JM월드 오케스트라, 제오르제 에네스쿠 필하모닉, KBS교향악단 등 협연)
'설득력 있는 지적인 해석, 세련된 기교, 수많은 색깔을 가진 피아니즘'(Manilla Bulletin)이라는 평을 받은 바 있는 이민영은 현재 독주와 실내악으로 활발한 연주활동을 하고 있는 피아니스트이다.

그는 J.M.월드 오케스트라와의 아시아 3개국 순회공연, 에네스쿠 국립 필하모닉 오케스트라(George Enescu Philharmonic Orchestra)와의 루마니아 순회공연, 아이딜와이 예술아카데미 오케스트라(Idyllwild Arts Academy Orchestra)와의 남가주 순회공연 등에서의 협연을 비롯하여 KBS교향악단, 서울심포니오케스트라, 수원시립교향악단, 서울시립교향악단 등 다수의 오케스트라와 협연하였으며, 콜로라도 콰르텟(Colorado Quartet)의 멤버를 비롯해 요제프 실버스테인(Josef Silverstein), 씨오더 암(Theodore Arm) 등 저명 음악인들과 연주한 바 있다.

또한 세라믹팔레스홀, 충무아트홀의 개관 기념 연주 및 금호아트홀 시리즈, 예술의전당 유망신예 독주회 시리즈 등에 초청받아 연주하였고, St. Louis Artist Presentation Society Award를 수상, 초청 독주회를 가졌다. 이민영은 서울대학교 음악대학을 졸업하고 미국 예일대(Yale University에서 석사와 아티스트 디플로마를, Rice University에서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University of Connecticut 조교수, 성신여자대학교 조교수를 역임하고 현재 동덕여자대학교 예술대학 피아노과 교수로 후학 양성에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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