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문화의전당, 경기필, 셰익스피어 서거 400주년 기념 멘델스존 <한여름 밤의 꿈> 전곡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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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문화의전당, 경기필, 셰익스피어 서거 400주년 기념 멘델스존 <한여름 밤의 꿈> 전곡연주
  • 박혜정 기자
  • 승인 2016.10.05 19: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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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필하모니 오케스트라ⓒ경기타임스

성악․합창 그리고 발레 김주원 특별출연, 배우 김석훈&이아현 내레이션 총체적 예술무대

셰익스피어 작품을 토대로 한 차이콥스키 환상 서곡 <템페스트>도 레퍼토리

경기필하모닉 오케스트라(예술단장 겸 상임지휘자 성시연)가 오는 10월 21일과 22일 수원 경기도문화의전당과 서울 롯데콘서트홀에서 잇따라 연주회를 한다. 경기필하모닉이 일곱 번째 마스터시리즈로 준비한 이 공연에서 셰익스피어 서거 400주년을 맞아 멘델스존의 <한여름 밤의 꿈>을 전곡 연주하고 지휘봉은 성시연 예술단장이 잡는다.

멘델스존의 <한여름 밤의 꿈>은 원래 셰익스피어 연극 공연을 위해 작곡된 극음악으로 요정의 숲에서 벌어지는 한바탕 꿈같은 사랑 이야기를 담고 있다. 달빛에 물든 요정의 숲을 묘사한 서곡부터 결혼식 음악으로 유명한 결혼행진곡까지 총 13곡으로 이뤄져 있다.

멘델스존의 <한여름 밤의 꿈> 중 서곡, 스케르초, 간주곡, 녹턴, 결혼행진곡 등 발췌해서 연주하는 경우는 많지만 전곡을 연주하는 경우는 흔치 않다.

특히 경기필은 2명의 소프라노와 여성 합창, 오케스트라 외에 연극 대사의 내레이션과 발레 안무를 더해 총체적 예술로 선보인다. 소프라노 정혜욱, 메조 소프라노 김선정, 서울 모테트 합창단이 참여하며, 배우 김석훈과 이아현이 셰익스피어의 <한여름 밤의 꿈> 연극 대사를 음악에 맞춰 내레이션 한다.

그 외에도 원작에 없는 발레를 추가해 볼거리를 더 했다. 이번 공연에는 발레리나 김주원이 특별 출연한다. 발레리나 김주원은 볼쇼이 발레학교와 국립발레단 수석무용수 출신으로 강수진에 이어 한국인으로는 두 번째로 ‘브누아 드 라 당스’ 최고여성무용수 상을 수상했으며 현재 성신여대 교수로 재직 중이다.

김주원은 발레리노 윤전일과 함께 스케르초와 간주곡, 베르가마스크 무곡 등 총 3곡에 맞춰 무대에 오른다. 루마니아 국립 오페라 발레단 수석무용수, 함부르크발레단 솔리스트, 국립발레단 주역으로 활동한 바 있는 윤전일은 M-net 댄싱9 시즌2, 시즌3에서 우승하며 대중에게도 알려졌다.

국립발레단 출신으로 발레무용가, 안무가, 뮤지컬배우 등 다양한 영역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유회웅이 안무를 맡아 완성도를 더했다.

셰익스피어의 5대 희극 중 하나인 <한여름 밤의 꿈>은 환상적이고 몽환적인 작품으로 셰익스피어의 시적 상상력이 응집되어 있다. 엇갈린 네 연인들의 사랑과 갈등이 초자연적인 존재를 통해 우여곡절 끝에 해결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또한 경기필은 차이콥스키 환상 서곡 <템페스트>도 연주한다. <로미오와 줄리엣>, <햄릿>과 함께 차이콥스키의 환상 서곡 3부작에 속하는 <템페스트는> 셰익스피어의 마지막 걸작 <템페스트>를 주제로 한 작품이다. 차이콥스키는 셰익스피어의 <템페스트>를 기초로 3부 구성의 환상 서곡을 만들었다. 미란다와 페르디난도의 격정적인 사랑, 프로스페로의 분노와 평정 등 원작의 극적 장면들이 고스란히 담겨있다. 

■ 공연개요
 - 일    시 : 2016. 10. 21(금) 20:00 / 10. 22(토) 20:00
 - 장    소 : 경기도문화의전당 대극장 / 롯데콘서트홀
 - 지    휘 : 성시연(예술단장 겸 상임지휘자)
 - 내레이션 : 배우 김석훈, 이아현
 - 출    연 : 발레리나 김주원, 발레리노 윤전일, 소프라노 정혜욱, 메조소프라노 김선정
 - 안    무 : 유회웅
 - 연    주 : 경기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서울모테트합창단
 - 공연시간 : 약 120분
 - 티켓가격 : 수원 R석 4만원, S석 3만원, A석 2만원, B석 1만원
              서울 R석 12만원, S석 8만원, A석 5만원, B석 3만원, C석 2만원
 - 문    의 : 031-230-3295

■ 프로그램
멘델스존 _ 극음악 <한여름 밤의 꿈> Op. 61 전곡 연주
Mendelssohn _ A Midsummer Night's Dream Op. 61 전곡 연주

차이콥스키 _ 환상적 서곡 <템페스트> Op.18
Tchaikovsky _ Fantasy Overture 'The Tempest' Op.18

■ 프로필
지휘자 - 성시연

“리듬과 다이내믹을 장악한 명확하고 열정적인 지휘로 오케스트라를 완벽하게 이끌었다”
- Saarbrücker Zeitung

“성시연의 지휘는 맑고 투명하고 우아하다”
- BOSTON GLOBE

- 2006년 게오르그 솔티 국제 지휘 콩쿠르 우승

 

보스턴심포니 137년 역사상 첫 여성 부지휘자...2014년 국내 최초 국공립오케스트라 여성단장

2006년 게오르그 솔티 국제 지휘 콩쿠르에서 우승 이래 성시연은 국제무대에서 뛰어난 젊은 지휘자로 진가를 발휘하고 있다. 2007년 보스턴 심포니 오케스트라 137년 역사상 최초 여성 부지휘자에 위촉돼 세계적으로 주목받았으며 2010년까지 명지휘자 제임스 레바인의 부지휘자로 활동하였다. 또한 국내에서는 2009년부터 2013년까지 서울시립교향악단 부지휘자를 활동하며 이름을 알려왔다.

2007년 밤베르크에서 열린 구스타프 말러 지휘 콩쿨에서 최고상, 2011년 독일 음악협회 지휘 포럼 콩쿨 2등, 2004년 졸링엔 여성 지휘자 콩쿨 1등을 수상했다. 2010년 부에노스 아이레스의 전설적인 극장인 테아트로 콜론의 재개관 공연을 성공적으로 이끌며 아르헨티나 언론은 ‘비르투오스의 능력으로 지휘했다’라는 전폭적인 찬사를 받았다.

보스턴 심포니와의 다수의 연주, LA 필하모닉, 내셔널 심포니 오케스트라, 시드니 심포니 오케스트라, 런던 필하모니아 오케스트라, 로열 리버풀 필하모닉, 로열 리버풀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라디오 프랑스 필하모닉, 스톡홀름 필하모닉, 스웨덴 방송 교향악단, 로테르담 필하모닉, 저팬 필하모닉, 도쿄 필하모닉, 뮤제움 오케스트라 프랑크푸르트, 콘체르트 하우스 오케스트라, 두이스부르크 필하모닉, 말뫼 심포니 등 해외 유수의 오케스트라와 공연했다.

2014년 국·공립 오케스트라 사상 첫 여성단장 겸 상임지휘자로 임명되며 화제를 모았던 성시연은 뛰어난 기획력과 통솔력으로 경기필의 역량을 국내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공식홈페이지 www.shiyeonsung.com


내레이션 배우 김석훈..다양한 매력을 소유한 대한민국 대표 명품 배우

1998년 SBS 드라마 ‘홍길동’으로 데뷔한 김석훈은 지적인 외모와 샤프하고 단정한 이미지,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으로 대중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대한민국 대표 배우이다. 영화 ‘은행나무침대: 단적비연수’, ‘튜브’, ‘마강호텔’, ‘온전한 도시’를 비롯해 드라마 ‘반짝반짝 빛나는’, ‘행복한 여자’, ‘한강수 타령’, ‘폭풍 속으로’ 등 뛰어난 연기력을 선보인 김석훈은 최근 방송 MC와 라디오 DJ까지 병행하며 만능 엔터테이너로서의 역량을 유감없이 발휘하고 있다.

내레이션 배우 이아현

1993년 뮤지컬 배우로 첫 데뷔하였고 이듬해 1994년 KBS 한국방송공사 드라마 《딸부잣집》으로 정식 연기자로 데뷔하였다. 드라마 《반짝반짝 빛나는》, 《여왕의 교실》, 《정도전》를 비롯해 영화 《종려나무 숲》, 《국경의 남쪽》, 《오빠가 돌아왔다》, 《소녀괴담》, 뮤지컬 《라 트라비아타》, 《사운드 오브 뮤직》, 연극 《사도장헌세자의 불운과 비애》, 《세종대왕》 등에 출연했으며 최근에는 라디오 프로그램 EBS FM 《EBS 책 읽는 라디오 낭독 시리즈》에 출연하는 등 활동 영역을 넓히고 있다.

발리리나 김주원

성신여자대학교 융합문화예술대학 무용예술학과 교수
국립발레단 수석 무용수 역임
제20회 브누아 드 라 당스 심사위원

수상내역
2006 제14회 러시아 브누아 드 라 당스(Benois de la Danse) 최고여성무용수상
2004 문화관광부 오늘의 젊은 예술가상
2002 한국발레협회상 프리마 발레리나상

발리리노 윤전일

한국예술종합학교졸업
전)국립발레단 주역&솔리스트무용수
전)루마니아 국립오페라 발레단 수석무용수
전)함부르크발레단 솔리스트

수상내역
2008제38회 동아무용콩쿠르 일반부 발레 남자부문 금상
2008서울국제무용콩쿠르 은메달
2008베를린국제무용콩쿠르 은메달
2007상하이 국제콩쿠르 심사위원 특별상
2007코리아 국제 콩쿠르 실버메달
2014년 M-net 댄싱9시즌2 우승
2015년 M-net 댄싱9시즌3 우승

안무 유회웅

유회웅리버티홀 대표
한국예술종합학교 졸업
전 국립발레단 단원
한국예술종합학교, 대전예술고등학교 출강
​윌리엄포사이드 레퍼토리 수료
한국발협회 콩쿨 금상
한국무용협회 신인콩쿠르 차석상​, 한국발레협회 신인 안무가상 수상
​한국공연예술센터 차세대 안무가 선정


소프라노 정혜욱

소프라노 정혜욱은 선화 예술 중/고등학교와 상명대 음악대학 성악과 그리고 이화여대 대학원 성악과를 졸업하였다.
이태리 Fermo 국립음악원과 Benniamino gigli 아카데미아를 졸업하였고 Osimo아카데미아를 수료하였다.

2012년 고양 국제음악제 주최의 모차르트 오페라 <피가로의 결혼>에서 수잔나 역으로 데뷔하여 주목을 받은 정혜욱은 2013년 국립오페라단 송년 갈라 오페라, 2014년 세종시 신년음악회, 2014년 국립오페라단 시즌 첫 오페라 '돈조반니'에 체를리나로 출연하였다.
 
세계적인 테너 ‘카를로 베르곤지’로부터 '매우 음악적이고 아름다운 목소리'라는 찬사를 받은 바 있으며 뛰어난 연기력과 가창력으로 인정을 받으며  2015년 서울시오페라단의 초연오페라 ‘달이 물로 걸어오듯’에서 주인공 경자역으로 평단의 호평을 받았으며 이 작품은 이데일리 클래식부분 최우수작품상을 수상하였다. 또 2015년 서울시오페라단의 몬테베르디 오페라 <오르페오>에서 에우리디체역을 초연하였다

그 외에도 국립오페라단의 찾아가는 오페라, 코리안 심포니, 인천시향, 광명시향, 강남심포니, 바로크 챔버 오케스트라, 목포시향, 부산시향, 원주시향과 각종 콘서트 등 국내 주요무대와 다양한 프로덕션에 주역으로  활약중이다.

이화여대, 상명대, 성신여대에 강사로 역임하였으며 현재는 선화 예중/고에 출강하며 프리마돈나 앙상블, 예울음악무대, 이태리가곡 연구회 회원 및 전문연주자로 국내외로 활발히 활동중이다.

메조 소프라노 김선정
독일 함부르크 국립음대 석사 및 학사(오페라, 오라토리오&리트 전공)
Oscar-Ritter Stiftung, Brahms-Stiftung 장학생
독일 브레멘 시립극장, 카셀 시립극장, 플렌스부르크극장, 렌스브르크 극장, 슈레스비히 극 장, 함부르크 알레극장, 체코 프라하 극장 등지에서 오페라 주역, 함부르크, 뤼벡, 브레벤, 플렌스브르크 등에서 콘서트 및 오라토리오 공연

국내 오페라 국립오페라단, 시립오페라단 외 여러 단체와 카르멘, 보체크, 신데렐라, 세빌리아의 이발사, 피가로의 결혼, 운명의 힘, 낙소스섬의 아리아드네, 살로메, 파르지팔, 리골렛토, 오텔로 등에서 주역
서울시향, 코리안 심포니,KBS 방송교향악단, 프라임 오케스트라, 부산시향, 대전시향, 원주시향, 경기 필하모니와 협연,국립합창단, 서울시립합창단, 고양시립합창단, 수원시립합창단, 안산시립합창단, 대전시립합창단, 모테트 합창단과 오라토리오 공연
현재 전문 연주가로 활동하며 한예종 출강 중

서울모테트합창단

1989년 창단 후 2016년 창단 27년째를 맞이하는 서울모테트합창단은 ‘순수하고 이상적인 합창음악의 실현’과 ‘교회음악의 바른 이상을 제시하고 실천’하겠다는 뚜렷한 목표를 가지고 활동해 온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국내 유일의 민간 프로합창단이다.

『자연스러운 발성과 풍부한 배음, 환상적인 하모니로 대변되는 서울모테트합창단의 맑고 깊은 울림은 듣는 이의 마음을 정화시키며 합창단의 고결하고 순수한 정신까지 느끼게 한다』

『파트간에 균형과 조화, 단원들의 일체감 넘치는 리듬과 감정의 표출은 합창단의 풍부한 음악성과 지휘자와 모든 단원이 합창단의 정신과 음악적 이상을 함께 나누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는 전문가들의 평가를 받아온 서울모테트합창단은 2014년 (재)서울모테트음악재단을 설립함으로 활동 지경을 넓혀가고 있으며 2015년 4월 독일의 바흐페스티벌인 2015 Thüringer Bachwochen(튀링엔바흐페스티벌)에 초청되어 연주를 하였고, 세계적 오케스트라인 로얄콘쎄르트허바우 오케스트라(지휘/이반피셔)와 베토벤 교향곡 9번 ‘합창’을 협연했다.


경기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동양의 진주를 이제야 발견한 느낌” - Musikfestspiele Saar 조직위원장/피아니스트 Robert Leonardy
“경기필을 통해 한국 오케스트라에 대한 갈증을 해소했다” - Deutschland Radio
“풍성한 음량과 세밀한 표현력이 매우 인상적인 오케스트라” Saarbrücker Zeitung

경기필하모닉 오케스트라는 1천2백만 경기도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문화예술 대중화와 저변확대를 위해 1997년 10월 창단된 경기도립 오케스트라이다.

2008년 중국(상하이, 닝보, 항주), 미국 LA(월트디즈니 콘서트홀, 웰셔이벨극장) 투어를 시작으로 2009년 스페인 발렌시아와 톨레도 페스티벌, 2010년 중국(상하이, 소저우, 베이징)투어, 이탈리아 페스티벌 초청 공연(치비타베키아, 치비달레, 류블리아나, 피스토이)으로 호평 받았다. 특히 2014년에는 일본 Asia Orchestra Week페스티벌에 한국 오케스트라 대표로 초청 받았으며, 2015년에는 한국 오케스트라 최초로 독일 베를린 필하모닉홀에서 공연하고 자를란트 뮤직 페스티벌에 한국 오케스트라 최초로 정식 초청을 받아 현지 언론으로부터 호평 받는 등 세계에서도 주목하고 있다. 2016년 세계적인 마에스트로 리카르도 무티와 공연하며 지휘자의 요구에 민첩하게 반응하는 오케스트라라고 극찬 받았으며, 핀커스 주커만, 슐로모 민츠, 빌데 프랑, 케이트 로열 등 세계적인 연주자 들과 협연하며 세계 음악계에서도 주목받고 있다. 2017년 창단 20주년을 맞는 경기필은 유럽 투어가 예정되어 있다.

경기필은 오케스트라의 음악적 역량과 기획력을 확인할 수 있는 ‘마스터시리즈’, 관객들에게 더욱 가까이 다가가고자 마련한 소통의 무대 ‘세대공감시리즈’, 경기필 단원들의 솔리스트 무대를 만끽할 수 있는 품격 있는 앙상블 ‘실내악시리즈’ 등 연 70회 이상의 공연을 소화하고 있다.

또한 국내 오케스트라에서는 유일하게 국내·외에서 지휘를 전공한 신예 지휘자들에게 프로 오케스트라와 직접 연주할 수 있는 지휘자 마스터클래스를 매년 실시하고 있으며 경기도 내에 거주하는 다문화가정 자녀, 장애아동 등 사회취약계층의 문화예술교육 소외 아동들을 대상으로 악기 및 오케스트라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는 오케스트라 음악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그 밖에도 교도소, 장애인 학교, 군부대 등 문화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하는 찾아가는 음악회와 단원의 음악적 재능을 사회에 환원하는 자발적인 재능기부를 통해 문화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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