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도내 18곳가운데 72% 13곳 겨울철 화재 안전 미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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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도내 18곳가운데 72% 13곳 겨울철 화재 안전 미흡
  • 전철규 기자
  • 승인 2016.02.05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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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내 버스업체 18곳 가운데 72%에 해당하는 13곳이 겨울철 화재예방과 안전 기준을 지키지 않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도는 설 연휴를 앞두고 지난달 12∼27일 교통안전공단, 소방서, 시·군 등과 합동으로 버스업체와 시외버스터미널을 점검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4일 밝혔다.

이들 버스업체 13곳에서 54건의 미흡 사항이 적발됐는데, 위기대응 매뉴얼 개인별 미소지가 10건으로 가장 많았고 겨울철 안전 대책 미흡 8건, 종사자 교육 미흡이 7건 등이었다.

또 위기대응 매뉴얼 미작성을 비롯해 디지털 운행기록장치 분석과 위험운전 습관 개선 교육, 위기대응 승객행동 요령 등이 미흡한 업체도 적발됐다.

시외버스터미널 32곳 가운데서는 14곳, 42건이 지적됐으며 역시 위기대응 매뉴얼 등 교육 미흡이 19건으로 가장 많았다.

도는 이번 점검에서 적발된 업체와 터미널에 대해 위반 정도에 따라 행정 처분했다.

경기도는 5∼10일 설 연휴 기간 안전하고 편한 귀성·귀경을 위해 특별교통대책상황실을 운영하며 50개 노선에 시외버스 예비차와 전세버스 69대를 추가 배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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