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다육식물 수출 중심지로 ‘우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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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다육식물 수출 중심지로 ‘우뚝’
  • 은종욱 기자
  • 승인 2015.09.11 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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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다육식물 교육ⓒ경기타임스

용인시는 10일부터 18일까지 수출 다육식물 생산 전농가 및 화훼농가 100여명을 대상으로 최근 다육식물 일본 수출이 성사됨에 따라 ‘다육식물 수출 전략 교육’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장기화된 경기침체로 위축된 화훼산업의 돌파구를 마련하기 위해 다육식물연구회(회장 강석정)를 중심으로 다육식물 재배농가의 규모화, 조직화를 통한 마케팅 창구 단일화, 물량확보 및 바이어 상담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인 결과 지난 4월 일본으로 23,000본을 첫 수출해 25,000달러의 소득을 올렸다. 이후 6월 30,000본에 이어 9월에도 30,000본을 각각 수출할 예정이다.
그러나, 그간 다육식물 재배농가가 수출 경험이 없어 일본 바이어의 요구에 맞춤 생산을 못하고 있어, 수출규격 생산 및 손실을 최소화하기 위해 이번 ‘다육식물 수출 전략 교육’이 마련됐다.

농업기술센터 주관으로 이루어진 이번 교육은 수출을 위한 인공용토 식재 및 양액재배, 다육식물 주요발생 병해충 방제기술, 수출검역의 이해, 신품종 육성을 위한 육종기술교육 등으로 선보인다.

교육에 참여한 강석정 다육식물연구회장은 “평소 수출품 생산현장에서 궁금했던 기술내용에 대해 상세한 해결방안 및 명쾌한 처방을 진단하는 뜻 깊은 교육”이라며 “철저한 시장분석과 품질관리, 품종선택 등 위험을 최소화하는 방법을 모색하여 신규시장 개척과 수출물량을 확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용인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주 수출 대상국인 일본시장을 둘러싼 국가 간 신품종․가격․품질경쟁이 치열하고, 자연적 입지조건이 좋은 대만, 중국 등에서 값싼 다육 수출로 국제경쟁이 심화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대내외 어려운 여건을 극복하기 위해 수출 화훼산업육성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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