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노후주택 녹슨 상수도관 개량사업’ 본격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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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노후주택 녹슨 상수도관 개량사업’ 본격화다
  • 전철규 기자
  • 승인 2015.03.09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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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가 남경필 도지사 공약으로 추진하는 ‘노후주택 녹슨 상수도관 개량사업’을 본격화한다.

도는 오는 11일 안양시청 대강당에서 경기 남부지역 시가지 밀집지역인 안양시, 안산시, 시흥시, 광명시, 군포시, 의왕시, 과천시 등 7개시 해당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주민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번 설명회는 노후 옥내수도관 개량이 왜 필요한지 수도배관 실태를 보여주고 개량 필요성과 옥내급수설비 개량 방법, 사업추진 절차, 예산지원 기준, 사업 후 기대효과 등을 지역주민들에게 알기 쉽게 설명하기 위해 마련됐다.

경기도 수자원본부장은 “이번 사업은 옥내수도관 개량 세대의 자기부담금이 있고 수용가의 신청이 반드시 필요한 만큼 도민의 이해와 참여가 필요하다.”며, “성공적인 사업추진을 위해 도민에게 알리고 도민의 의견을 수렴하며 참여를 이끌어 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이번 주민설명회 취지를 설명했다.

경기도는 2018년까지 노후주택에 거주하는 20만 세대의 녹슨 옥내수도관을 개량할 계획이다. 도는 올해 약 52억 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3만 세대의 노후 옥내수도관을 개량할 예정이며, 이 중에서 작년 말까지 신청한 16개 시군 2만5천 세대를 우선 개량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도는 지난 1월에 관계법령에 따라 ‘노후주택 녹슨 상수도관 개량지원 업무처리지침’을 제정했다. 이 업무처리지침에 따르면 노후주택 면적에 따라 개량공사비의 최대 80%를 지원한다.

도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녹슨 상수도관으로 불편함을 겪는 노후주택에 거주하는 도민들에게 보다 깨끗하고 안전한 수돗물을 공급하기 위해 경기도가 직접 나섰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시군 조례를 경기도 업무지침과 연계하여 개정하는 등 도민 부담을 줄이고 보다 많은 혜택을 드리기 위해 각 시군과 협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수도관은 노후정도가 눈에 보이지 않아 적절한 시기에 교체 및 갱신이 반드시 필요하다. 특히 20년 이상 된 노후주택은 공용배관 또는 옥내 수도관에 주로 아연도강관을 적용해 오랫동안 사용하면 부식과 마모가 발생하고, 이물질이 물에 섞여 나와 생활용수로 사용하기 부적합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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