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곤 경기교육감 출마선언.."이제 혁신교육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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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곤 경기교육감 출마선언.."이제 혁신교육시대"
  • 김민준 객원기자
  • 승인 2010.04.22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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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곤(60) 경기도교육감은 22일 경기도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6.2지방선거 경기도교육감 예비후보 출마를 선언했다.

김 교육감은 기자회견에서 "1년 전 선택해준 여망에 부응하고 교육혁신의 새로운 대장정을 완성하기 위해 이 자리에 섰다"며 "공교육을 혁신하고 교육의 본질을 회복함으로써 학교와 배움을 살려내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명박 정부의 서민교육은 학교간 서열화와 입시전쟁을 전제로 한 인기영합적 정책이고 대증요법적인 처방"이라며 "교육 양극화로 병든 사회를 외면하고 입시위주의 편협한 줄세우기 교육을 부추기고 있다"며 비판했다.

이어 "이제 혁신교육의 시대가 경기도에서 열리고 있다"며 "학부모, 교사, 교육공동체가 하나 돼 혁신교육을 만들어내기 위한 협치적 교육, 참여협육(協育)의 시대가 시작되고 있다"고 말했다.

김 교육감은 "무상급식은 의무교육의 중대한 진전이며 사회적 생산성을 높일 수 있는 보편적 교육복지의 새로운 아이콘이 되고 있다. 제가 약속했던 혁신학교가 교육을 바꾸고 행복한 배움을 실천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창의적 학력을 키우는 교육 강화 ▲혁신학교 내실화 및 확대 ▲무상교육 실현 ▲국제화된 민주시민 양성 ▲교사, 학부모, 지역사회가 함께 하는 학교 만들기 등을 5대 교육혁신과제로 제시했다.

김 교육감은 한신대 교수를 재직하면서 민주화를 위한 전국교수협의회 공동의장, 전국교수노조 위원장, 전태일을 따르는 사이버노동대학 총장을 역임했으며 지난해 4월 경기도교육감에 당선됐다.

기자회견에는 진보성향 시민.교육단체 회원과 교수 등 100명 안팎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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