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혜영 의원 경기도지사 예비후보, ”시민이 주인 되는 대중교통시대 열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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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혜영 의원 경기도지사 예비후보, ”시민이 주인 되는 대중교통시대 열어야”
  • 이해용 기자
  • 승인 2014.03.21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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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뜨면 신촌 버스’ 운영 학생들과 간담회 열고 의견 수렴

원혜영 의원은 20일 오후 서강대 앞 한 카페에서 최근 ‘눈 뜨면 신촌 버스’를 만들어 운영하고 있는 학생들과 간담회를 갖고, 대학생들의 등·하교 교통문제와 새로운 교통문화 발전 대한 의견을 나눴다.
 
‘눈 뜨면 신촌 버스’는 2시간 동안 두 번의 대중교통 환승을 하면서 항상 입석으로 등교 하는 데 불편을 느낀 분당에 거주하는 서강대 학생들이(대표 박주혁, 2학년) 학교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커뮤니티를 형성하고 전세버스회사와 계약해 운영하는 자발적 커뮤니티 버스다.

이에 대해 원혜영 의원은 “오직 이윤 추구가 목적인 민간회사에 맡겨져 다양한 수요에 맞는 서비스를 제공하지 못하는 ‘회사중심’의 현행 버스운영체계 하에서 학생들이 SNS를 기반으로 ‘시민중심’의 새로운 대중교통 시대를 열었다”고 평가하며, “시민의 편익과 공익의 관점에서 대중교통문화를 개선해 가야 한다”고 말했다.

학생들은 원혜영 의원에게 “지금은 눈 뜨면 학교여서 너무 편하다. 참여하고 있는 학생들이 매우 만족 해 한다. 그러나 아직 초기인 만큼 예산과 행정에 애로사항이 많다”며 등교버스가 정착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과 관심을 부탁했다.

원혜영 의원은 학생들에게 30대 초반 풀무원 식품을 창업하면서 안전한 먹거리 시대를 개척했던 경험을 토대로 재정마련과 고객확보에 대해 조언을 하며, “공익적 차원에서 동료 학생들의 안전하고 편안한 교통권을 제공하고 있는 등교버스가 더 힘 있고 활기차게 성장해 가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한편 원혜영 의원은 앞으로도 경기도에서 서울로 출·퇴근하는 현장을 방문하고, 교통소외지역을 직접 방문하는 등 경기도 버스운영 실태와 버스공영제 실현을 위한 시민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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