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과천과학관 '별빛ㆍ달빛ㆍ봄빛 이야기 콘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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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과천과학관 '별빛ㆍ달빛ㆍ봄빛 이야기 콘서트'
  • 정대영 기자
  • 승인 2010.04.09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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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시와 국립과천과학관이 공동 주최하는 ‘별빛ㆍ달빛ㆍ봄빛 이야기 콘서트’가 오는 23-24일 오후 5시 국립과천과학관 천체투영관에서 열린다. 관람료는 무료다. <포스터 참조>

이번 콘서트는 과천시가 새봄을 맞아 2008년 11월 문을 연 국립과천과학관과 함께 아름다운 클래식 선율이 어우러진 색다른 공연을 관객들에게 선사함으로 과학도시 과천의 위상을 높이기 위한 취지로 기획됐다.

공연은 하늘을 수놓은 별들의 퍼포먼스가 펼쳐지는 천체투영관에서 피아니스트 박도빈이 연주하는 모차르트의 ‘작은별 변주곡’을 시작으로 소프라노 남혜원과 바리톤 김태성의 드보르작 '루살카' 중 ‘달의 노래’와 비제 '카르멘' 중 '투우사의 노래' 등 10개의 레퍼토리를 선보이는 순서로 진행된다.

특히 바이올리니스트 권명혜의 비발디 '사계' 중 ‘봄’이 연주될 때는 공연장이 온통 아름다운 오로라의 영상으로 뒤덮인다.

소프라노 남혜원이 로시니의 ‘세실리아의 이발사’를 노래할 때는 수많은 별들이 검은 구멍 속으로 빨려 들어가는 블랙홀 영상이 함께 펼쳐질 예정이다.

또 베토벤의 ‘월광소나타’가 연주될 때는 영화 ‘카핑 베토벤’의 주요 장면이 상영되며 사회자 강호상이 진행하는 클래식 작품 해설 등 시종 환상적이고 유익한 무대로 꾸며진다.

이번 콘서트는 단순히 바이올린과 피아노, 소프라노, 바리톤이 엮어내는 하모니를 감상하는 차원을 넘어 관객들에게 과학적 상상을 풍부하게 만들어 주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티켓신청은 오는 16일 오전 9시부터 국립과천과학관 홈페이지에서 선착순(150매)으로 예약 신청할 수 있으며, 나머지 120매는 현장에서 배부할 계획이다.

예매문의 등 기타 자세한 사항은 국립과천과학관(02-3677-1561)으로 전화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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