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 재중교포 “유아교육과 한국어 실력 쑥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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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교육청, 재중교포 “유아교육과 한국어 실력 쑥쑥"
  • 전철규 기자
  • 승인 2013.11.08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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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타임스

중국 동북3성의 재중교포 소학교와 유치원에 유아교육 및 한국어 교육자료를 지원, 민족적 정체성과 유대감을 고취한다.

경기도교육청(교육감 김상곤)은 중국 동북3성(요녕성, 길림성, 흑룡강성)  재중교포들의 유아교육과 한국어교육을 위해, 이달 중으로 유아․초등용 도서 1만 1천여권, 유치원교사용 지도서 38세트를 지원한다. 

이번 한국어 교육자료 나눔 활동은 지난해 5월 중국 길림성 및 흑룡강성 교육학원과 교육교류 활성화 MOU 체결에 따른 교육협력 사업의 일환으로, 조선족소학교와 유치원의 모국어 습득 및 한국어 의사소통 능력 향상을 목적으로 한다.

이번 지원은 재중교포 학생들의 한국어교육과 유아교육활동에 많은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중국 재중교포들은 오랜 세월에도 불구하고 우리의 언어와 문화를 지키고 있으나, 현재 중국내 한국어 출판물이 부족한 실정이다.

도서는 도내 유치원과 초등학교 5학년 전체 학생 대상으로 수집되었다.

수집된 도서와 교사용지도서는 현지로 운송하여 유치원 38원과 소학교 20교에 전달하고, 이달 말 현지를 방문하여 유아교육 교원들 대상으로 경기도교육청 유아교육에 대한 소개와 교육자료 활용 방안을 연수할 예정이다.

도교육청 민주시민교육과 관계자는 “언어는 사람이 만든 역사적, 사회적, 문화적 산물”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동북3성 재중교포 소학교(유치원)에 대한 유아교육자료와 한국어 도서 지원으로 학생들의 한국어 실력이 향상되고, 열악한 교육환경으로 민족 정체성 위기를 맞고 있는 재중동포들의 민족정체성 확립과 자긍심 고양의 원동력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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