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박물관은 오는 11월 4일부터 12월 9일까지 매주 월요일 오후 7시부터 9시까지 월요야간 인문강좌‘기억으로 쓰는 역사, 구술사(口述史)’강의를 마련했다.
구술사란 문자 기록으로 남아 있지 않은 공식화되지 않은 사건이나 소소한 시민들의 다양한 삶의 모습 등을 당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의 기억을 통해 남기는 작업이다.
이것은 기억의 조각을 모아 기록만으로는 채워지지 않은 역사의 공백을 메워주는 한편, 문헌과 함께 그 시대의 생활문화 전반을 연구하는 다양한 학문에서 널리 활용되고 있다.
이번 강좌는 윤택림 교수(現 한국구술사연구소 소장)가 강좌를 진행하며 구술사 연구의 현황과 개념, 구술채록을 위해 인터뷰하는 기술, 구술 자료를 정리해 다양하게 활용하는 방법 등 구술사를 체계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수강료는 2만원이며, 신청은 선착순 40명을 모집하며 10월 21일부터 수원박물관 홈페이지(http://swmuseum.suwon.go.kr)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박물관 관계자는“구술사의 대상이 되는 사건이나 다양한 삶의 모습은 기록화된 공식 사건과는 또 다른 소소한 재미를 안겨줄 것”이라며 시민들의 많은 참여를 부탁했다.
자세한 문의는 홈페이지 또는 학예팀(228-4155)으로 전화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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