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화성문화제 50회 생일...소통의 울림으로 볼거리 풍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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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화성문화제 50회 생일...소통의 울림으로 볼거리 풍성
  • 이해용 기자
  • 승인 2013.09.23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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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에 선정된 우수축제...자매도시 초청공연, 마상쇼.레이져쇼 등 스펙타클 장면 연출
수원화성문화제 50회 생일...소통의 울림으로 볼거리 풍성..6일간 펼쳐지는 지도ⓒ경기타임스


수원화성문화제, 50회 생일이다. 전통문화관광축제로 문화체육관광부로터 선정된 수원화성문화제. 50회 생일을 맞아 올해에는 몬화관광 우수축제로 시민을 맞이한다. 국제자매도시인 베트남, 인도네시아, 루마니아, 중국, 일본 전통예술단 등 5개 단체 초청공연도 마련했다. 총체공연으로 영상쇼, 마상쇼, 3D프로젝션맵핑, 레이저쇼 등을 통해 60분간 성곽을 무대로 역동적인 음향과 조명이 절묘한 조화를 이루며 스펙타클한 장면을 연출한다. 26일 전야제 공연을 시작으로 시민과 함께 소통의 울림이라는 주제로 6일간 화성행궁 등 수원시내 곳곳에서 펼쳐지는 국제적인 행사...수원화성문화제의 6일간 지도를 따라가보았다.

■2013문화체육관광부 선정 우수축제
 
▶정조대왕의 효심과 부국강병의 원대한 꿈으로 축성된 세계문화유산 수원화성에서 조선 제22대 정조대왕의 을묘년 화성원행에 근거한 정조대왕 능행차, 무예종합예술공연, 혜경궁 홍씨 진찬연, 과거시험 등 다양한 전통행사를 재현하는 제50회 수원화성문화제가 9월26일(목) 전야공연을 시작으로 10월 1일(화)까지 ‘수원화성, 꿈을 펼치다! 시민과 함께하는 소통의 울림 50년’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6일간 개최된다.
 
전통문화관광축제를 지향하는 수원화성문화제는 지난해까지 3년 연속 문화체육관광부 선정 ‘문화관광유망축제’로 선정됐으며, 금년에는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문화관광 우수축제’로 성장했다.
 
앞으로 수원화성문화제가 세계적인 전통문화관광 축제로 발전하기 위해 문화제 평가보고 및 백서 발간 등을 토대로 시민과 함께 만들어 나가는 축제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50주년맞이, 5大 특별 프로젝트

▶1964년 화홍문화제를 시작으로 올해 반세기를 맞이한 수원화성문화제는 5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5대 특별 프로그램을 기획하였다.
 
지난 9월 14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생태교통 수원 2013’과 ‘수원화성문화제’를 적극 알리기 위한 ‘서울 홍보의 날’을 진행, 서울시민에게 수원의 문화를 알리는데 기여하고자 했다. 또, 국제자매도시인 베트남, 인도네시아, 루마니아, 중국, 일본 전통예술단 등 5개 단체 초청공연을 마련했다.

50주년 수원화성문화제의 시작을 알리는 봉수(거화) 의식을 재현한 봉화대 봉수의식, 수원화성 브랜드 공연 무예도보통지 ‘선의 노래’ 및 수원화성문화제 50년사 사진 및 능행도 자수전을 준비하였다.
 
히 50년사 사진 및 능행도 자수전은 수원화성 역사를 체계적으로 보여주는 사진을 전시하여 수원화성의 가치와 의미를 되새기는 프로그램으로 약 3만점의 화홍문화제 시절부터의 사진자료를 100여점으로 추려 직접 현상으로 인화하여 전시된다.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하는 즐거운 축제

▶문화제 대표행사는 조선시대 최대의 군사퍼레이드인 정조대왕 능행차다. 1천800여명의 군사와 신하들, 100여필의 말이 참여하는 국왕행렬이 격조와 절도를 갖춘 행사로 진행된다. 정조대왕 능행차에 이어 같은 구간에서 거리공연과 시민 퍼레이드가 화려하게 펼쳐진다.
 
무엇보다 2천여명이 대규모로 참여하는 이번 시민 퍼레이드는 초청(지정) 참여와 공모 경연을 통해 진행하며,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어우러지는 직접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
 
또한 올해는 총체공연 ‘무예종합예술공연’은 5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연무대 광장과 창룡문에서 정조대왕의 을묘원행 야간군사훈련을 소재로 진행한다. 총체공연은 영상쇼, 마상쇼, 3D프로젝션맵핑, 레이저쇼 등을 통해 60분간 성곽을 무대로 역동적인 음향과 조명이 절묘한 조화를 이루며 스펙타클한 장면을 연출한다.
 
문화제 기간 중에는 다채로운 체험프로그램도 마련했다. 세계문화유산 수원화성을 따라 직접 보고 걷는 체험을 통해 수원화성에 대한 역사적 의미를 이해하고 세계문화유산에 대한 소중함을 재조명하기 위해 가족단위 체험행사인 ‘짚신신고 수원화성 걷기’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이와 함께 방화수류정과 용연을 활용하여 수원화성의 아름다운 경치와 어우러진 락, 레게, 클래식, 국악 등의 여러 음악장르의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이밖에 축제공간을 화성행궁에서 연무대, 창룡문, 수원천 등으로 확대, 축제 공간 다변화를 시도했다. 또한 수원사랑 등불(유등) 축제, 친환경 등체험, 시민과 함께하는 생태환경 새집걸기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과 관광객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거리, 먹거리를 제공하는 축제로 구성하고 있다.

■장엄화고 화려한 시작과 끝

▶제50회 수원화성문화제의 성공적 개최를 기원하고 시민과 함께하는 프로그램으로 연출하여 시민 모두 어우러지는 시민화합의 장을 만드는 개막연은 정형화된 의전 위주의 개막행사에서 벗어나 전통적이며 새로운 형식으로 그 웅장하고 장엄한 시작을 알린다.
 
별도의 의식행위 없이 공연진행 중 자연스럽게 개막선언을 진행하며, 시민 50인이 참여하는 색소폰 연주, 최소리의 물, 불 퍼포먼스, 팝핀 현준&박애리, 경기도립국악단 협연으로 진행되는 뮤지컬 갈라, 축하 가수 강산에 등을 무대에 올린다.

50주년을 기념하는 개막 불꽃축제로 환상적인 볼거리를 제공하며 수원화성문화제의 시작을 알린다.
 
‘생태교통 수원 2013 폐막행사’와 함께 진행되는 수원화성문화제의 폐막연은 솥뚜껑(핸드팬) 연주 및 BMX(묘기자전거) 전문공연팀의 화려한 볼거리를 시작으로 정조대왕의 ‘상하동락’ 사상을 바탕으로 한 창작공연 낙성연행사를 펼치며, 성공적인 축제의 마무리를 알리는 불꽃축제로 수원화성문화제의 대미를 장식한다.

■문화제의 하이라이트‘정조대왕 능행차’, ‘시민 퍼레이드’

▶'정조대왕 능행차’는 각종 문헌 및 자문 등 고증을 통한 원형을 바탕으로 재구성했으며, 수원화성문화제의 대표 프로그램으로 장엄하고 웅장한 볼거리를 제공하여 어느 한순간도 놓칠 수 없게 구성했다.

정조대왕과 어머니 혜경궁 홍씨 그리고 1천800여명의 군사와 신하들, 100여필의 말이 참여하는 국왕행렬 ‘정조대왕 능행차’는 조선22대 정조대왕의 효심과 꿈이 담긴 을묘년 화성원행을 재현했다.

이 같은 고품격 전통문화상품을 통해 국내외 많은 관광객을 수원에 유치하고 지역경제 활성화 및 세계적인 축제로 발돋움시킬 계획이다.
 
능행차 후미에는 시민 퍼레이드를 진행한다. 제50회 수원화성문화제를 기념하여 대학생 동아리, 시민, 단체, 기업, 해외관광체험단 등 50개팀 2천여명이 참여하는 대형 거리 퍼레이드로 펼쳐진다.

퍼레이드는 감동과 즐거움이 함께하는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시민이 함께 준비하며 만들고 즐길 수 있는 취지 아래 모두가 함께 어우러지고 소통할 수 있는 장을 마련했다.

특히 올해 시민 퍼레이드의 부제는 ‘화성에서 춤추다’로 흥과 춤에 초점을 맞춰 참여하는 사람들 외에도 퍼레이드 행렬을 보는 사람들 모두 흥겹고 신나는 퍼레이드로 진행된다.

■수원과 세계문화유산 수원화성에 대한 자부심 ‘총체공연’

▶지난해 연무대 창룡문 일원에서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던 총체공연을 2013년 버전의 새로운 총체공연으로 선보인다.

수원시의 자랑거리인 무예24기의 전통과 마상무예의 화려한 기예를 중심으로 박진감 넘치는 대형야외공연으로 제작, 지역 예술인과 시민들이 대거 동참하여 수원과 화성에 대한 자부심과 미래에 대한 희망을 느낄 수 있는 장을 마련하였다.
 
총체공연(무예종합예술공연)은 광활하게 열린 창룡문 성벽 야외공간을 무대로 ‘빛과 소리’에 중점을 두고, 조명영상무예무용음악이 함께 어우러진 강한 임펙트로 관객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것이다.

■가을밤을 수놓는 수원천 등불(유등)축제

▶문화제를 기념하는 ‘수원사랑 등불(유등)축제’를 통해 수원시민 및 국내외 관광객에게 은은한 가을 정취와 낭만을 담아갈 수 있도록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한다. 형형색색의 등불을 통해 세계문화유산 수원화성과 더불어 사랑과 추억이 공존하는 생태하천 수원천을 만날 수 있다.
 
이번 등불축제는 주제와 스토리를 접목시켜 아름다운 추억을 담을 수 있는 포토존을 설치하고 야간 프로그램을 설계해 체류형 관광으로 사랑하는 가족, 연인이 소중한 추억을 만들 수 있는 공간을 조성했다.

■함께 소통하는 수원화성문화제‘과거로의 여행’

▶'효’ 문화의 근원지인 화성 및 화성행궁에서 우리 전통문화의 진수를 선보여 전통행사를 통해 우리의 우수한 문화보존과 수원화성, 화성행궁을 널리 알려 세계 속의 관광자원으로 활용, 전통을 접하지 못하는 대중들에게 관람 및 체험을 제공한다.
 
‘원행을묘정리의궤’에 따라 복식궁중음식의례 등에 중점을 두어 재현하는 혜경궁홍씨 진찬(회갑)연은 조선시대 궁중의례의 정수였던 어머니 혜경궁 홍씨의 회갑연을 재현하는 행사다. 정조대왕의 효심이 관광객에게 느껴지도록 평안하게 재현하여 정조대왕의 효심을 다시 한번 느낄 수 있게 구성하였다.
 
‘원행을묘정리의궤’의 기록에 근거해 전통복식 및 의례절차를 준수하여 수원화성오산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서예인을 대상으로 참가자를 선발하여 재현되는 정조대왕 친림과거시험은 을묘년 수원 원행때 진행되었던 ‘낙남헌 문무과 별시’를 근거로 조선조 인재등용 방법과 지혜를 실제 시험을 통해 재현함으로써 정조대왕이 수원에 대한 애정과 무한한 관심을 엿볼 수 있다.
 
그밖에 세계문화유산 수원화성을 따라 직접 보고 걷는 체험 짚신신고 수원화성걷기를 비롯해 수원화성 축성 당시를 재현하여 기구를 활용한 축성과정을 체험하는 수원화성축성체험, 정조시대 완성된 무예도보통지에 수록된 24가지 실전무예를 재현하는 무예24기 시연, 공중복식 체험 등의 볼거리 및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현대사회에서 체험할 수 없던 것들을 체험해보면서 과거로의 체험여행을 떠나 과거와 현재의 소통, 문화와 역사의 소통을 꾀하여 본다.

■ ‘개  폐막연’

▶제50회 수원화성문화제의 성공적 개최를 기원하고 시민과 함께하는 프로그램으로 연출하여 시민 모두 어우러지는 시민화합의 장을 만드는 개막연은 정형화된 의전 위주의 개막행사에서 벗어나 전통적이며 새로운 형식으로 그 웅장하고 장엄한 시작을 알리게 된다. 시민 50인이 참여하는 색소폰 연주, 최소리의 물불 퍼포먼스, 팝핀현준&박애리, 경기도립국악단 협연으로 진행되는 뮤지컬 갈라, 축하가수 강산에 공연등이 펼쳐지며 특히 50주년을 맞이하는 수원화성문화제의 개막을 알리는 불꽃축제도 함께 진행된다.

‘생태교통 수원 2013 폐막행사’와 함께 진행되는 수원화성문화제의 폐막연은 솥뚜껑(핸드팬) 연주 및 BMX(묘기자전거) 전문공연팀의 화려한 볼거리를 시작으로 정조대왕의 ‘상하동락’ 사상을 바탕으로 한 창작공연 낙성연행사로 펼쳐지며, 성공적인 축제의 마무리를 알리는 불꽃축제로 제50회 수원화성문화제를 마무리하게 된다.
 

한편 수원화성문화제의 낙성연은 관객들이 지루해하는 단순 재연행사를 지양하고, 대신 흥겨운 공연과 빠른 진행으로 관객들이 함께 할 수 있는 새로운 형식의 낙성연을 선보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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