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수일초등학교(교장 차대운) 6학년 학생들은 9월 6일 “2013 창의 인성 교육 기부 박람회”에 참여했다.
경기도에서 주최하고 경기도인재개발원에서 열린 행사에는 김문수경기도 지사, 나승일 교육부차관, 김상관 경기도 교육감 등 여러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경기도의 여러 초·중고등하교 학생들이 함께 했다.
학생들은 하얀 운동화 위에 희망과 꿈을 전달할 수 있는 다양한 이미지를 그리고, 카드를 작성하여 세계 빈곤 청소년들에게 희망을 나누어 주는 기부 활동을 하였다.
이번 활동에 참여한 조승호 어린이는 “운동화를 가지고 친구들과 같이 꾸미니 재미있었다. 형편이 어려운 잠비아의 아이들에게 준다는 소리에 정성을 다 하였다. 잠비아 아이들이 운동화를 받고 편히 걸어다닐 모습을 생각하니 미소가 지어진다.”라고 말했다.
기부 활동을 끝낸 학생들은 나눔길, 소통길, 창조길에 설치된 체험 부스에서 곡예 비행기 만들기, 진로 찾기, 연기 미로 체험, 나노 기술 체험 등을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한편 이번 행사를 인솔한 교사는 “학생들이 학교를 떠나 자유롭게 체험하는 모습이 무척 보기 좋았고, 특히 평소에 교육하기 어려웠던 나눔의 가치를 학생들이 직접 느끼고 가슴에 새기는 좋은 계기가 된 것 같다.”며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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