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대표적인 영상 콘텐츠 교육기관 두 곳이 애니메이션 인재 양성을 위해 뭉쳤다.
국내 최초의 문화산업 특성화 대학인 청강문화산업대학교(총장 박동호, www.ck.ac.kr)가 지난 20일, 영화진흥위원회 한국영화아카데미와 애니메이션 산업 육성과 인재 양성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업무 협약식은 한국영화아카데미 서교동 사옥에서 청강문화산업대학교 박동호 총장, 박찬일 콘텐츠스쿨 원장, 한국영화아카데미 최익환 원장, 이성강 감독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업무 협약 체결을 통해 청강문화산업대학교 콘텐츠스쿨 애니메이션전공은 한국영화아카데미와 우수한 학생의 진학과 교류, 그리고 장편 애니메이션 영화 제작을 위한 상호 협력 체계를 구축하게 됐다.
콘텐츠스쿨과 영화아카데미는 협약에 기반해 양측의 교육 프로그램 교류 및 공동 운영을 실시하고, 콘텐츠스쿨 졸업생의 영화아카데미 진학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영화아카데미 장편 애니메이션 제작 시 콘텐츠스쿨 애니메이션전공 학생들의 참여를 지원하며, 영화아카데미 장편 애니메이션 제작과 콘텐츠스쿨 아티스트 레지던스 프로그램의 연계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 아티스트 레지던스 프로그램은 국내외 유명 감독이 학내에 상주하며 애니메이션 제작의 모든 과정을 학생들과 함께하며 작품을 만드는 청강문화산업대학교 콘텐츠스쿨의 특화 교육 프로그램이다.
청강문화산업대학교 콘텐츠스쿨은 애니메이션과 만화창작, 게임 분야의 인재를 양성하는 대표적인 콘텐츠 창작자 전문 학교다.
이중에서도 애니메이션전공은 최근 전공생의 작품이 제37회 안시 국제 애니메이션 페스티벌 학생단편부문 본선 진출, 제21회 브라질 국제 애니메이션 페스티벌 학생부문 본선 진출 등 국내외 애니메이션 시상식에서 우수성을 인정 받으며 주목할 만한 활약을 보이고 있다.
박찬일 콘텐츠스쿨 원장은 “이번 한국영화아카데미와의 업무 협약으로 가능성 있는 애니메이션 인재들의 역량을 더욱 증진하고 장편 애니메이션 제작 참여 활로를 넓힐 수 있게 됐다”며 “한국 애니메이션의 미래를 책임질 우수한 인재 양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청강문화산업대학교는 문화산업 특성화 대학교로 콘텐츠스쿨, 푸드스쿨, 패션스쿨, 뮤지컬스쿨, 모바일스쿨, 유아교육과의 특화된 문화산업 분야의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있다. 또한 인성과 창의력을 갖춘 우수한 문화산업분야의 인재를 육성해 개인의 꿈을 실현시키고 사회에 기여하는 대학 비전을 실현하고 있다.
콘텐츠스쿨은 9월 4일부터 9월 30일까지 실시되는 2014학년도 수시 1차 모집에서 실기전형 39명을 포함해 총 85명을 선발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