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 도내 691개 초.중.고 혁신학교 일반화 시동 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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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교육청, 도내 691개 초.중.고 혁신학교 일반화 시동 걸다
  • 전철규 기자
  • 승인 2013.04.15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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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내 691개 초중고가 혁신학교 클러스터에 동참하는 등 ‘혁신학교 일반화’가 시동을 건다.

경기도교육청(교육감 김상곤)은 최근, 학교 희망에 근거하여 2013학년도 혁신학교 클러스터 학교를 확정했다고 밝혔다.

도교육청에따르면 클러스터 학교는 중심학교 110교와 참여학교 581교 등 모두 691교로, 당초 계획*보다 220교 많다. 691교는 도내 전체 초중고의 31.0% 수준이라는 것.

클러스터 학교의 중심학교는 혁신학교로, 교육 프로그램을 공개하고 경험과 노하우를 나누며 맞춤 컨설팅을 진행한다.

참여학교는 인근의 희망하는 일반학교 5~6교다. 중심학교(혁신학교)와 호흡하면서 교육 프로그램을 바꿔나간다. 중심학교의 내용과 형식을 모방하는 것이 아니라, 사례를 참조하면서 여건과 상황에 맞게 창의지성교육과정(교육내용 재구성
배움중심수업, 평가혁신)․생활지도․학교운영․학교문화 등을 기획하고 운영한다.

이에 교육청은 예산, 혁신학교 연구회, 추진지원단, 클러스터 협의회 등으로 행․재정적 지원을 한다. 1만여명의 교원이 참여하고 있는 경기혁신교육네트워크* 또한 힘을 보탠다.  

혁신학교 일반화는 도내 학교의 50% 이상이 창의지성교육과정, 민주적 자치공동체, 전문적 학습공동체, 자율운영체제 등 혁신학교처럼 운영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도교육청은 2013년은 준비기이고, 2014년과 2015년은 각각 확산기와 완성한다.

경기도교육청 학교혁신과 김기철 과장은 “계획보다 많은 학교들이 클러스터에 동참했다”며, “이런 자발성을 바탕으로, 올해는 혁신학교 일반화의 기반을 마련하는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도내 혁신학교는 현재 195교다. 교육과정 혁신과 학교운영 시스템 혁신으로 학력, 인성, 교육공동체의 성장, 학생․교원․학부모의 만족도 등 여러 면에서 성과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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