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타임스] 수원시 장안구가 지난 10~11일 이틀간 성균관대학교 자연과학캠퍼스에서 ‘전세 사기’ 예방하기 위한 캠페인을 전개했다.
이번 캠페인은 원룸 전세·월세 등 계약 수요가 많은 대학생들에게 믿을 수 있는 부동산 계약 방법과 절차를 알리고, 피해 발생 시 적절한 대처 방법을 안내하기 위해 마련됐다.
캠퍼스 안에 홍보부스를 차린 장안구 공무원들은 오가는 대학생들에게 홍보물을 나눠주며 △‘안심전세’ 앱 활용법 △경기도 전세피해지원센터 이용정보 △부동산 거래질서 교란행위 신고방법 등을 안내했다.
안심전세 앱은 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서 전세사기 예방을 위해 만든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이다. 해당 부동산에 대한 시세 통합정보, 근저당 등기부등본, 임대인 보증사고 이력, 악성 임대인 정보 등 전세 계약할 때 임차인이 확인해야 할 정보들을 제공한다.
전세사기가 의심되거나 피해를 입었을 때는 팔달구 옛 경기도청사에 마련된 경기도전세피해지원센터에서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센터에서는 전세 피해 확인, 긴급 금융·주거 지원 안내, 법률상담 등 서비스를 제공한다. 피해 상담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한다.
시세를 거짓으로 꾸미거나 특정 공인중개사의 중개를 유도·제한하는 등 불법행위는 국토교통부가 운영하는 ‘부동산거래질서교란행위신고센터’(https://cleanbudongsan.go.kr)에 신고하면 된다.
현장 홍보활동에 참여한 한 장안구 공무원은 “졸업 예정인 4학년 학생과 대학원생은 물론 다음 학기에 대비해 원룸·오피스텔을 구하는 학생들의 관심이 높았다”며 “대학생, 사회초년생 등을 중심으로 전세 사기 피해를 막기 위한 홍보를 지속해서 진행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