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교향악단 등 예술단 3년간 신입단원 최근 단 1명...시민 고작 23%..서울시민 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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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교향악단 등 예술단 3년간 신입단원 최근 단 1명...시민 고작 23%..서울시민 47%
  • 전철규 기자
  • 승인 2013.02.21 15: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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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민세금으로 운영돼 온 수원 예술단에 신입단원 고작 1명뿐이다. 이때문에 시민세금으로 운영되는 예술단이 주민이 참여하지 못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다.

특히 교향악단의 경우 수원시민은 20%에 그친 반면 서울시민은 절반 가까운 47%에 달했다.

대전시립교향악단의 경우 합격자의 60%가 대전시 거주자로 알려졌다.

수원시립 교향악단. 합창단 단원 중 수원시민은 고작 23%에 불과한것으로 나타났다.

이와함께 최근 3년간 선발된 수원시민 신입단원은 단 1명에 그친 것으로 밝혀졌다.

21일 수원시에 따르면 수원시립 교향악단, 합창단, 사무국 직원 등 157명이다.

그러나 수원시민은 고작 23.6%, 37명에 불과한 것으로 드러났다.

서울시민으 전체의 40.8%으로 64명이다. 나머지는 성남, 안양 등 타 지역 거주민이었다.

이와 함께 지난 2010년 이후 3년간 선발된 단원 19명 가운데 수원시민은 단 1명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10년 교향악단 단원 1명이 선발됐을 뿐 2년 연속 합격자를 단 한 명도 배출하지 못했다.

이 때문에 일각에서는 시민세금으로 운영되는 시립예술단에 지역 주민이 참여하지 못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며 지역출신을 우선 선발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지역안배를 하면 연주력이 떨어질 우려가 있어 실력위주로 선발하다 보니 서울 등 타지역 출신이 많이 선발된 것 같다"며 "다만 예술단이 시민세금으로 운영되는 만큼 재능기부 등 다양한 방법으로 사회환원하도록 독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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