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언 전 교수회장 경기대 9대 총장 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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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언 전 교수회장 경기대 9대 총장 선출
  • 전철규 기자
  • 승인 2013.02.21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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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총장 "대학 구조개혁 강한 의지갖고 할 것"

경기대가 정이사체제 전환 후 첫 총장으로 김기언 경기대 전 교수회장(행정학과 교수)을 선임했다.

경기대는 21일 오전 박승철 이사장 등 4명의 이사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사회에서 만장일치로 김 전 회장이 9대 총장으로 선임됐다고 밝혔다.

이사회는 지난 14일 총장후보자추천위원회로부터 추천받은 3명의 후보자를 대상으로 이날 한명씩 심층 면접을 진행한 뒤 이같이 결정했다고 전했다.

이사회는 "대학의 구조개혁을 바람직한 방향으로 끌고 나갈 수 있고 대학 구성원 간 소통을 통해 변화와 혁신을 가져올 수 있는 분을 총장으로 추대했다"며 선출 배경을 설명했다.

김 전 회장은 "학교가 정상화된만큼 앞을 보고 혁신해 나갈 것"이라며 "유사 중복학과·소규모 단과대학, 특수대학원 등을 통·폐합해 방만한 대학구조를 개혁할 것"이라고 앞으로의 운영 계획을 밝혔다.

지난해 7월 교육과학기술부 회계감사 결과 경고처분을 받아 불거진 자질논란에 대해선 "교내 징계위 결과를 보고 대응할 것이만 학칙 상 총장직을 맡는 데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답했다.

김 전 회장의 임기는 다음달 1일부터 2017년 2월28일까지 4년이다.

한편 경기대는 2004년 손 전 총장이 교비 50억월 상당을 빼돌린 혐의로 물러나면서 지난해 8월까지 8년간 교과부에서 파견한 임시이사 체제로 운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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