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보행자 위주 교통환경 등 녹색 교통도시로 거듭난다
상태바
용인시, 보행자 위주 교통환경 등 녹색 교통도시로 거듭난다
  • 은종욱 기자
  • 승인 2013.01.31 14:1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BIS시스템 340개소 설치, 특별교통수단 36대 도입
용인시, 보행자 위주 교통환경 등 녹색 교통도시로 거듭ⓒ경기타임스

용인시(시장 김학규)가 올해 시민들이 체감하는 생활공감 교통행정 구현에 적극 나선다.

보행자와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는 교통 분야 사업들을 우선 추진, 교통행정의 작지만 큰 변화가 대중교통 편의증진에 기여하고 함께하는 행복한 용인 건설의 초석이 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보행자 위주 교통환경 조성, 실시간 광역버스정보안내시스템(BIS) 구축 완료, 교통약자 특별교통수단 도입 완료, 어린이.노인보호구역 설치 및 개선 등을 추진한다.

보행자 위주 교통환경 조성을 위해서는 대각선 횡단보도와 돌출형 버스승강장을 설치한다. 대각선 횡단보도는 교차로의 모든 방향 차량을 정지시키고 보행자가 전 방향으로 횡단할 수 있는 횡단보도다.

이를 위해 시는 시범적으로 보행교통량이 많고 차량 소통이 원활한 약 5개 교차로를 대상으로 경찰서 협의, 실시설계를 거쳐 약 1억원을 투입, 상반기 중 공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돌출형 버스승강장(버스벌브 bus bulb)은 노상주차가 허용된 도로구간에 승강장을 차도 측으로 돌출시켜 설치한 것으로 대중교통 이용자에게는 편의를 제공하고 보행공간을 확대할 수 있다. 사업비 1천만원을 들여 수지구 풍덕천동 현대그린플라자 앞에 설치할 계획이다.

광역버스정보시스템(BIS) 사업은 지난 2012년 국비 13억원을 확보, 그해 10월부터 관내 340개소 버스승강장에 실시간 버스정보안내전광판 설치를 시작한 것으로 올해 10월까지 안내전광판 설치와 시스템 개선 등 사업을 완료할 방침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1월 현재 용인 관내 406대(처인구 110, 기흥구 174, 수지구 122)의 BIS시스템이 모두 총746대(처인구 236, 기흥구 315, 수지구 195)로 늘어나 시민 체감 교통정보서비스 기반이 확보된다.

아울러 장애인 등 대중교통 이용이 어려운 교통약자를 대상으로 특별교통수단을 2억 4천만원을 들여 6대 도입, 총36대의 법정차량대수(1~2급 장애인 200명 당 1대)도입을 완료한다.

시는 지난 2011년 용인시 실내체육관 내 교통약자 이동지원센터를 설치하고 특별교통수단 15대를 도입하고 2012년에 15대를 추가 도입한 바 있다.

어린이.노인보호구역 설치 및 개선사업으로 조은유치원 등 10개소 어린이보호구역에 진입로 칼라포장, 방호울타리, 과속방지턱 등 안전시설물을 설치한다.

또한 포곡초 등 20개소에는 CCTV를 설치하고, 187개소 어린이보호구역에 표지판,안전휀스,노면표시 등을 보수할 계획이다. 노인과 장애인 보호구역 개선을 위해서도 총23개소 시설물을 개선한다. 어린이.노인.장애인보호구역 개선사업에는 총 14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시 관계자는 “남녀노소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전방위 교통 환경 개선을 추진,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를 도모하고 저탄소 녹색성장에 기여하는 녹색 교통도시로 거듭날 것”이라고 밝혔다.

(문의 용인시 교통정책과 교통정책팀 031-324-3761, 2291)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