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처인구 남사읍서 8㏊ 규모생산비·노동력 줄이는 ‘드문 모심기’ 첫 도입
상태바
용인시, 처인구 남사읍서 8㏊ 규모생산비·노동력 줄이는 ‘드문 모심기’ 첫 도입
  • 전철규 기자
  • 승인 2021.07.16 15:3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경기타임스] 용인시는 16일 생산비와 노동력을 줄이는 ‘드문 모심기’를 관내에 첫 도입해 처인구 남사읍에서 8㏊ 규모로 시범 재배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진) 드문 모심기로 모내기를 한 논을 지난 6월에 촬영한 모습ⓒ경기타임스
사진) 드문 모심기로 모내기를 한 논을 지난 6월에 촬영한 모습ⓒ경기타임스

새로운 재배법을 도입해 쌀 재배 농가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다.

드문 모심기는 농촌진흥청이 개발한 기술로 육묘 때 뿌리는 씨앗 수를 늘려 육묘 상자당 모내기 가능한 모의 수를 늘리고, 모를 심을 땐 심는 간격을 넓혀 단위 면적당 심는 모의 숫자를 줄이는 재배 방식이다.

이 방법은 농지 3.3㎡당 모 80주가 필요한 기존 방법에 비해 50~60주만 심으면 돼 모내기에 필요한 비용과 노동력을 절감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 잎집무늬마름병 등 벼의 생장을 방해하는 병해충을 막는 효과도 있다.

시는 지난 4월 두 차례 모내기를 한 후 생육 상태를 관찰하고 있다. 오는 10월 벼 수확량 등 시범 재배 결과를 살펴 관내 백옥쌀 농가에 확대를 검토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백옥쌀 경쟁력을 강화해 농가 소득 증대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며 “신선하고 안전한 먹거리를 생산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