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주류가 하이트진로에 이어 소주값을 인상하기로 결정해 애주가들의 근심을 사고 있다.
롯제주류는 19일부터 '처음처럼'의 출고가를 평균 8.8% 인상했다. 업계 1위 하이트진로가 지난해 말 출고가를 8.2% 인상하면서 보해, 무학 등 다른 업체들도 비스한 수준으로 줄줄이 인상했다.
롯데주류 관계자는 "지난해 7월 주정가격이 오르고 4년간 포장재료비와 물류비가 크게 올라 가격 인상을 결정했다"며 "최소 인상 요인만 반영해 경쟁사 제품보다 낮은 가격을 유지했다"고 밝혔다.
'부드러운 처음처럼'(360mL)의 출고가는 868.9원에서 946원으로, '진한 처음처럼'(360mL)은 961.4원으로 오른다.
이로써 일반음식점에서 판매하는 소주가격은 3천원에서 4천원대로 인상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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