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삼성블루윙즈 축구단, 프로야구 10구단 수원 유치 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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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삼성블루윙즈 축구단, 프로야구 10구단 수원 유치 환영
  • 전철규 기자
  • 승인 2013.01.09 17: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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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삼성블루윙즈 축구단, 프로야구 10구단 수원 유치 지지의사 밝혀ⓒ경기타임스

수원 삼성 블루윙즈 축구단이 프로야구 10구단 연고지로 수원을 지지하고 나섰다.

9일 수원 삼성 블루윙즈 축구단은 이날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프로야구 10구단 창단을 계기로 수원시가 진정한 스포츠 메카로 거듭날 수 있기를 진심으로 바란다"면서 "이를 계기로 축구와 야구가 상생할 수 있는 기틀이 마련될 수 있기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삼성 블루윙즈 축구단은 또 트위터 등 SNS를 통해서도 수원과 KT의 프로야구 10구단 유치 지지의사를 밝혔다.

이와 관련 수원시는 프로축구, 프로야구, 프로배구 등 프로 스포츠의 상생을 위한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특히 수원 삼성 블루윙즈 축구단의 홈구장 사용과 관련, 경기도와 협의를 통해 프로야구단과 같은 조건으로 장기임대하는 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

수원월드컵경기장을 홈 구장으로 쓰는 수원 블루윙즈는 매년 경기도 수원월드컵경기장관리재단에 임대료로 7억8천만원를 내고 있다.

시는 이에 따라 프로야구와 같이 25년간 무상으로 임대하고 입장 수입의 25%인 8억~9억여원을 내고 있는 사용료도 다른 프로구단처럼 대폭 낮춰줄 예정이다.

시는 프로야구 10구단 유치에 나선 KT에 대해 수원야구장을 25년간 무상 임대하고 광고·식음료 등 수익 사업권 100% 보장, 경기장 명칭 사용권 등 시설사용과 운영에 획기적인 편의를 제공하기로 해 그동안 형평성 논란이 빚어지기도 했다.

시 관계자는 "프로야구 10구단 유치를 계기로 수원 블루윙즈 축구단에 대해서도 경기장 임대료나 사용료 등을 야구와 비슷한 조건으로 제공하기로 했다"면서 "월드컵 재단 지분을 60% 갖고 있는 경기도와도 협상을 마쳤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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