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은미 찬조연설, "우리에게 꼭 필요한 대통령은 바로 이런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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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미 찬조연설, "우리에게 꼭 필요한 대통령은 바로 이런 사람"
  • 윤청신 기자
  • 승인 2012.12.14 0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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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이은미가 문재인 민주토압당 대통령후보 찬조 연설에 나서 네티즌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이은미는 13일 오후 9시 35분에 방송된 '18대 대선 방송연설'에서 "대략 10여년 전부터 일반 공연장 무대말고 노조집회나 인권 시민단체 행사장, 대선이나 총선때 선거 유세에도 참가하곤 했다"며 "그랬더니 인터넷이나 주변에서 '이은미는 빨갱이다'라고 하더라"며 말문을 열었다.

이은미는 "처음엔 놀랐다 돌아가신 아버님이 생전에 이 소리를 들으셨다면 아마 주무시다가도 벌떡 일으나셨을 겁니다"라며 "제가 참 보수적이고 평범한 사람이거던요"라 말했다.

이은미는 이어 "80년대 20대를 보낸 386세대지만 학생운동 같은 건 전혀 안 했고 이념 서적은 단 한권도 읽어보지 않았다"며 "그냥 노래만 좋아서 음악만 했었는데 주변에 운동가요라고 불리는 그런 노래를 만들고 부르는 친구들이 있어 그 친구들에게 너희들 음악 잘못하는 거다, 음악의 순수성을 망치고 있다고 화도 내고, 욕도 하고 그랬다"라 설명했다.

이은미는 "한 해 두 해 음악을 계속하면서 나이를 먹고 세상에 대해 조금씩 알아가면서 '아 이건 아니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원하는 것을 이룰수 있도록 공정한 기회를 주는 것이 진정한 민주주의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은미는 또한 "데뷔 20년차인 2009년 문재인 후보를 가까이서 처음 봤다"며 "전국투어공연 때 문재인 후보와 부인 김정숙 여사가 함께 공연장에 찾아와 인사를 나눴는데 문 후보가 '시간이 되면 삼겹살에 소주 한 잔 하자'고 했다"라며 문후보와의 인연을 설명했다.

이은미는 "몇 개월이 지난후 전국 공무원노조 집회에서 다시 만났다. 그때 문 후보가 '우리 집에 한 번 초대하고 싶었는데 아쉽다'고 했다"며 "그때 이 분은 말 한마디, 작은 약속도 허투루 하지 않는다는 걸 알았다"고 덧붙였다.

이은미는 "수많은 정치인을 봐왔지만 문후보처럼 정직하고 겸손한 사람은 만나기 쉽지 않다"며 "지금 우리에게 꼭 필요한 대통령은 바로 이런 분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문재인 후보는 그 스스로가 원칙과 상식을 지키려고 노력해 왔다.그래서 '기회는 평등하게 과정은 공정하게 할 것이다"라며 "'그 결과는 정의로 울 것입니다' 라는 말을 믿는다. 문 후보는 평등하고 공정하고 정의로운 세상을 만들기 위해 여러 사람이 힘을 모을 수 있도록 앞장서 줄 것이다"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뉴스퀵  윤청신 기자  www.newsquick.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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