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의회 행감" 수원시의회 행정자치경제위원회 박정란 의원..산하기관 평가 잘못된 연봉 책정 "시 용역보고서 부실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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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의회 행감" 수원시의회 행정자치경제위원회 박정란 의원..산하기관 평가 잘못된 연봉 책정 "시 용역보고서 부실 논란
  • 이해용 기자
  • 승인 2012.12.04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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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의회 행정자치경제위원회 박정란 의원..산하기관 평가 잘못된 연봉 책정 "시 용역보고서 부실 논란에대 질타하고 있다. 이해용 기자ⓒ경기타임스

수원시가 지난해 산하기관을 평가하면서 잘못된 리더십과 전략 점수를 근거로 연봉 등을 산정했다는 주장이 제기돼 논란이 일고 있다.

수원시의회 행정자치경제위원회 박정란(매교,매산,고등,화서1·2) 의원은 3일 시 행정지원국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수원시가 지난해와 올해 경기개발연구원에 의뢰해 시 산하 공공기관 등에 대한 경영평가 및 고객만족도 조사를 진행했다"며 "그러나 용역보고서의 전략, 리더십 도표가 잘못 표시돼 문제가 있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해 5월부터 9월까지,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10월까지 2차례에 걸쳐 경기개발연구원에 의뢰, 시 산하 11개 공공기관에 대한 평가를 진행했다. 용역비는 각각 9470만원과 1억4770만원이 투입됐다.

시는 이 결과를 산하기관의 연봉책정과 성과급지급 등에 반영했다.

박 의원은 "수원시 공공기관평가 등에 관한 조례에는 시장이 경영평가를 통해 경영성과금을 지급하고, 연봉을 조정토록 하고 있다. 인사조치도 할 수 있다. 도표가 잘못돼 상을 탄 시설관리공단 이사장에게 연봉을 더 주게 된다면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 필근 시 예산재정과장은 이에 대해 "2012년 도표는 맞다"고 답변했다.

박 의원은 "이 과장의 얘기가 맞다면 2011년 도표는 역으로 잘못된 것이다. 2012년이 맞다면 문제는 더 커진다. 잘못된 도표에 의해 예산재정과에서 각 기관에 인센티브를 준 것 아니냐"고 몰아세웠다.

이 과장은 추궁이 계속되자 "리더십하고 전략문제는 여러가지 평가요소 중 하나다. 종합점수를 갖고 평가를 한다"고 해명했다.

박 의원은 "기관을 평가하는데 조금밖에 차지하지 않은 부분을 1억5000만원씩 용역비를 들여 추진하나. 어느 기관이 인센티브, 연봉을 더 받았는지 확인해야 한다. 이 부분에 대해 바로잡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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