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시장 곽상욱)는 지난해부터 금년도까지 개인주택지인 구 도시 낙후된 골목길까지 광통신 케이블을 포설 완료했다고 지난 30일 밝혔다.
지금까지 신도시위주로 광통신망을 구축하고 이를 기반으로 각 도시에서 U-city사업을 추진했으나 오산시는 택지개발지구(신도시)주민과 구도시가 함께 소통하는 도시를 위해 주택가 골목길까지 자가 광케이블 포설을 추진했다.
지난해는 주요간선에 96core 1.6km, 48core 9.6km, 16core 620m의 자가 광통신망을 구축해서 중앙도서관, 청학도서관 등의 사서망과 각 통신망을 자체서비스하여 통신 사업자에 회선료로 지급되던 약 1억7천만원의 예산을 절약했다.
올해에는 광케이블 48core 6.4km, 24core 14.6km, 8core 19.5km를 포설해 지난해 간선 통신케이블에 접속하는 방식으로 대중교통서비스(BIS), 교통신호제어, 불법주차CCTV, 범죄예방과 어린이보호구역 CCTV 등에 연결하여 KT통신사업자 등에 지급하던 시 예산 2억2천만원을 절감했다.
특히, 오산시는 구축비용을 최소화하고 효율적인 구축을 위해 연차별 단계적 계획수립으로, 1단계는 자가행정망을 추진했으며, 2단계는 자가행정망과 서비스망으로 구분하여 추진했다.
아울러 세교1지구 신도시에는 U-City사업을 추진하여 택지지구내를 자가정보통신망으로 구축했다.
오산시는 본청과 동주민자치센터를 비롯한 보건소, 사업소 등 행정자가망과 서비스망을 총15억원의 사업비로 광케이블 총100km를 구축했다.
시 관계자는“향후, 분야별 기능별로 추가 설치하는 CCTV, 교통관련 서비스 등도 자가정보통신망으로 통합하여 한곳에서 정보통신 행정서비스를 구축하여 신·구도시가 함께 소통하는 스마트한 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