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 민간 우수 종자 무료 장기 보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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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진흥청, 민간 우수 종자 무료 장기 보존
  • 정대영 기자
  • 승인 2012.11.12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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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에서 보유하고 있는 우수 종자를 국가기관이 무료로 장기 보존해준다.

농촌진흥청은 개인 육종가나 종자회사, 대학이 보유하고 있는 우수 종자를 농진청 산하 농업유전자원센터 장기저장고에 무료로 안전하게 보존한다고 12일 밝혔다.

블랙박스 형태로 영하 18℃에 장기 보존되는 종자는 반환 요청이 있으면 바로 되돌려주며 기탁자 허락 없이는 분양 등 다른 목적으로 사용되지 않는다.

보존기간은 최초 5년이며 이후 협의를 거쳐 연장이 가능하고 한 종자당 200개 내외를 보존할 수 있다.

장기 보존 신청자는 농업유전자원센터(☎<031>299-1821)의 안전보존협약서를 작성, 종자와 함께 우편 또는 방문 접수하면 된다.

농진청 농업유전자원센터 이석영 연구관은 "연구개발에 사용되는 민간 종자를 안전하게 보존할 수 있는 시설이 부족해 그동안 농진청의 저장시설 이용 문의가 많았다"며 "50만점을 보존할 수 있는 농업유전자원센터에 현재 30만점의 종자가 보존돼 있어 저장 공간 여유는 충분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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