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현 공약실천, '도둑들' 천만돌파 약속 지켰다 "정치인 본 받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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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현 공약실천, '도둑들' 천만돌파 약속 지켰다 "정치인 본 받아야"
  • 김유정 기자
  • 승인 2012.08.20 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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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현과 김해숙이 영화 '도둑들' 천만 관객 돌파 공약을 실천했다.

지난 18일 서울 강남 메가박스에서는 영화 '도둑들'의 배우 김수현과 김해숙이 관객들과 함께 천만 돌파 이벤트를 실시했다.

이날 현장에는 '도둑들'을 다섯 번 이상 본 관객뿐 아니라 지방에서부터 올라 온 관객, 꽃다발과 선물을 준비한 관객들까지 모여 폭발적인 반응을 보였다.

김해숙과 김수현은 관객들을 위해 친필 싸인 포스터를 준비해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특히 바쁜 스케줄 속에서도 천만 공약을 실천하기 위해 자리에 참석한 김해숙은 "좋은 역할을 맡아 천만 영화를 할 수 있게 되어 정말 기쁘고, 천만을 만들어주신 관객 분들께 감사하다"며 "굳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참석해 주셔서 감사 드립니다"고 말했다.

또 김수현은 "천만 명의 관객이 '도둑들'을 봤으면 좋겠다고 기대하면서 공약을 했는데 실제로 천만을 넘어서 정말 좋습니다"라며 "천만 영화를 함께 만들어주신 관객 분들께 감사 드립니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어 진행된 공약 실천 이벤트는 배우들이 직접 좌석을 추첨해 당첨된 여성 관객과 공약으로 내건 뽀뽀는 물론 진한 포옹과 함께 사진을 찍으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김수현의 업어주기 공약에는 지방에서부터 올라온 여중생이 당첨 됐다. 부모님과 함께 올라 온 이 여중생은 김수현이 자신의 자리 번호를 부르자마자 울음을 터트리며 기쁨을 표현했다.

이에 김수현은 재치 있는 멘트와 포즈로 여중생을 달래주며 직접 여중생을 업고 극장을 돌며 관객들의 플래쉬 세례에 일일이 응해 관객들의 환호를 불러일으켰다.

김해숙과 김수현은 이벤트에 당첨된 모든 관객들과 단체사진을 촬영한 후 자리에 앉아 관객들과 함께 영화를 관람하며 영화가 끝난 후 관객들과 직접 악수를 나누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앞서 김해숙은 방송 프로그램을 통해 "'도둑들'이 천만 관객을 돌파하면 천만번째 관객에게 뽀뽀를 해주겠다"고 약속한 바 있으며, 김수현은 코엑스 아셈광장에서 열린 레드카펫에서 공개적으로 "천만번째 관객을 업어주겠다"고 스페셜한 공약을 내세운 바 있다.

한편 역대 한국 영화 중 여섯 번째 천만 관객을 돌파한 '도둑들'은 마카오 카지노에 숨겨진 희대의 다이아몬드 '태양의 눈물'을 훔치기 위해 한 팀이 된 한국과 중국의 프로 도둑 10인이 펼치는 범죄 액션 드라마. 스릴 넘치는 이야기와 화려한 액션, 개성 넘치는 캐릭터가 어우러진 가장 한국적인 범죄 액션 영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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