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후보 측은 김 후보가 행사 직전 2층 객석에서 당원들과 인사하는 과정에서 한 중년 남성이 악수를 나눈 뒤 '왜 박근혜 후보를 욕하냐'며 멱살을 잡았지만 수행비서들의 제지로 별다른 부상은 없었다고 밝혔다.
김문수 후보 측 김동성 대변인은 성명을 통해 "후보가 폭력을 당하는 믿을 수 없는 사건은 바로 극심한 사당화의 결과"라며 "박 후보를 따른다는 이들이 과연 분별있는 사람들인지 점점 더 확신할 수 없다"고 비판했다.
이에 대해 박근혜 후보측 조윤선 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김 후보에게 불미스러운 일이 일어난데 대해 유감을 표한다"며 "누구를 지지하던 우리는 모두 새누리당이라는 울타리에 하나가 돼야 하는 가족"이라 밝혔다.
조 대변인은 이어 "새누리당 경선은 12월 대선 승리를 위한 화합의 장이 돼야 한다"며 "김 후보에게 깊은 위로의 말을 드리며 아울러 당원 여러분의 적극적인 이해와 협조를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뉴스퀵 윤청신 기자 www.newsquick.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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