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하늬는 1일 방송된 MBC '섹션 TV 연예통신'에 출연해 최근 과거 한 프로그램에서 고기를 먹는 모습이 포착돼 논란이 일고 있는 것에 대해 해명했다.
이하늬는 "9년 동안 고기를 먹어본 적이 없다. 부득이 방송에서 고기를 먹어야 하는 장면이 있다면 씹고 뱉었다."고 말했다.
이하늬는 "그 프로그램도 마찬가지였다. 그 때 상황에 충실히 한건데 보는 사람들 입장에서는 그렇게 생각하실 수도 있겠다 싶었다"고 설명했다.
이하늬는 이어 "단백질 분해 능력이 떨어지는 동생이 어릴 때부터 고기를 못 먹어서 나도 동생을 보며 채식을 시작하게 됐다"며 "나 자신을 고통스럽게 하면서 고기를 거부하고 싶지 않다. 하지만 인간 이하늬가 최소한으로 지킬 수 있는 것이 채식이었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한편 자신이 '채식주의'라 공공연 하게 밝힌 이하늬는 지난 2010년 11월 20일 케이블 TV에 출연해 캐나다의 여행지를 소개하며 현지 돼지고기와 소고기를 먹는 장면이 뒤늦게 공개되면서 육식 논란이 일었다.
이하늬의 심경 고백에 네티즌들은 "채식주의라도 고기를 전혀 먹지 않을수 없을것 같은데","논란 만들어 내기 좋아하는 사람들이 문제","방송을 위해 목숨도 거는데 먹는 시늉한게 뭐가 문제?"등 옹호의 의견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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