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지선 아나운서가 세상을 떠난후 고인의 유가족들의 삭제요청을 했지만 10개월이 지난 현재까지 방치돼 있는 인터넷에 각종 악성댓글과 고인의 힘겨웠던 상황을 토로한 글 등이 남아있어 유가족들의 마음을 아프게 하고 있다.
종합편성채널 JTBC는 지난 14일 고인의 이같은 소식을 전하며 SNS 나 개인커뮤니티등 온라인상에서 지우고 싶은 정보에 대해 삭제 요청을 할 수 있는 '잊혀 질 권리'를 조명했다.
JTBC에 따르면 고인의 유가족들이 고 송지선 아나운서 사망 직후 미니홈피를 관리하는 포털업체에서 삭제해달라고 요청했으나, 업체는 "6개월 뒤 자동 삭제된다"고 답했을 뿐 아직 삭제되지 않았다.
한편 고 송지선 아나운서는 프로야구선수 임태훈과의 스캔들이 세간에 알려지며 악성댓글에 시달리며 힘들어 하다 지난해 5월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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