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이 나자 보령, 서천, 홍성소방서 등에서 40여대의 소방차량과 150여 명의 소방공무원 및 의용소방대원 등이 현장에 출동해 1시간 30여 분만인 16일 오전 25분께 대부분 진압됐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이날 불은 두 발전기를 연결하는 전기 케이블에서 시작된 것으로 보인다"며"이번 불로 아직 인명피해는 보고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발전소 관계자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화재원인과 피해사항을 조사하고 있다.
한편 보령화력발전소는 국내 최대규모의 석탄화력발전소로 1984년 완공된 1호기와 2호기는 2년여간의 성능개선 공사를 통해 2010년부터 재가동 중인 것으로 연간 61억㎾h의 전력을 생산해 경인지역과 중부지역에 공급하고 있다.
저작권자 © 경기타임스 e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