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특성화고교 졸업생 예정자 취업박람회장 열기후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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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특성화고교 졸업생 예정자 취업박람회장 열기후끈
  • 윤민석 기자
  • 승인 2011.11.24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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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수원 경기지방중소기업체에서 ㅕㄹ린 특성화고교 졸업예정자들이 취업박람회에 업체와 상담을 하고 있다.ⓒ경기타임스

24일 경기도 수원 경기지방중소기업청에서 열린 특성화고교 졸업예정자들을 위한 취업박람회장은 몰려든 업체와 학생들의 열기로 가득했다.

이날 취업박람회는 경기도교육청, 경기지방중소기업청, 경기고용노동지청이 우수 인재유치에 목마른 중견기업들과 졸업생들에게 한사람이라도 더 좋은 직장을 찾아주려고 애쓰는 특성화고교를 직접 연결시켜보자는 취지로 마련한 행사.

박람회는 44개 중견기업 인사담당자들과 도내 20여 특성화고교에서 참가한 400여명의 학생, 교사들로 북적거렸다. 행사는 오후 1시부터 4시간여 이어졌다.

행사장 입구에 마련된 이력서 클리닉, 취업상담, 취업성공패키지, 직업능력개발훈련 등 상담 부스 앞에는 학생들이 삼삼오오 순서를 기다리고 있었다.

이력서 클리닉 상담을 받은 매향여자정보고등학교 3학년 강유미양은 "내가 써온 이력서와 자기소개서의 부족한 점과 더 부각시켜야 할 것들을 자세히 설명해 줘 도움이 됐다"며 "내년에 3학년이 되는 후배들에게도 취업박람회를 추천하고 싶다"고 말했다.

회사의 급여수준과, 제출서류, 모집인원 등을 붙여 놓은 채용공고 게시판 주변에도 자신에게 적합한 일터를 찾는 학생들이 몰렸다.

삼일상업고등학교 김준석군은 "오늘 취업박람회를 위해 자기소개, 회사소개, 성격의 장단점 등 예상질문을 뽑아 면접준비도 했다"며 "나에게 맞는 회사를 반드시 찾을 것"이라고 의지를 보였다.

업체에서 나온 인사담당자들도 특성화 고등학교의 수준이 높아지고 취업률도 상승함에 따라 각 사에서 필요로 하는 우수한 인재를 붙잡기 위해 분주히 움직였다.

자동차 엔진부품업체인 앤케이디씨의 한명종(43) 과장은 특성화고교생 취업박람회를 찾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일반계고 학생들보다 기계 이해도가 높아 특성화고 학생들을 선호한다. 오늘 3명 채용을 목표로 왔다"고 말했다.

행사장을 찾은 도교육청 이하원 과학직업교육과장은 "연말까지 특성화고교생들의 취업률 40% 달성을 목표로 지원중"이라며 "매년 취업박람회를 열어 가능한 한 많은 취업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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