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농기계 단기임대사업, 농민들에게 큰 호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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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시 농기계 단기임대사업, 농민들에게 큰 호응
  • 윤민석 기자
  • 승인 2011.11.16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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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시가 사용기간은 짧지만 반드시 필요하고, 그렇다고 구입하기엔 부담스러운 고가의 농기계를 농민들이 공동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펼치고 있는 농기계 단기임대사업이 농업인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화성시 농업기술센터(소장 김경배)는 지난 2010년 10월부터 콩탈곡기, 콩정선기, 감자수확기, 고구마수확기, 콤바인, 고추세척기 등 농기계 40여 종 60여 대를 확보, 농업인들에게 최소의 비용만을 받고 1일~3일의 짧은 기간동안 농기계를 임대해주고 있다.

센터 관계자는 “지난해에 비해 농업인들의 임대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며 “일부 농기계는 임대하려는 농민들이 순서를 기다리고 있는 실정”이라고 말했다.

센터에 따르면 올해 밭작물 재배 소규모 농가가 가장 많이 임대한 농기계는 콩 정선기로, 콩 40kg 1포대 이용료는 1천원으로 11월 15일까지 총 67농가가 임대해 사용했다.

이밖에 콩 탈곡기, 감자 수확기, 고구마수확기 등 지금까지 총 228농가가 센터의 농기계 단기임대사업장을 이용했다.

한편 센터는 농기계 단기임대사업뿐만 아니라 농기계 조작이 서툰 농업인들을 위해 소규모 마을 위주로 연 1백일 가량 농기계 순회수리를 실시해 오고 있다.

김경배 화성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농기계 단기임대사업의 수요가 크게 늘고 있으며, 이에따라 농기계 조작 미숙으로 안전사고가 우려된다”며 “농기계 임대사업의 지속적인 확대와 함께 안전교육도 철저히 실시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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