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는 관내 첨단 IT관련 중소기업들이 「2011 홍콩추계전자전 (Hong Kong Electronics Fair 2011)」에 참가하여 주목할 성과를 거두고 돌아왔다고 밝혔다.
지난 10월 13일부터 16일까지 홍콩종합전시장(Hong Kong Convention and Exhibition Centre)에서 개최된 홍콩추계전자전은 아시아 최대의 종합 전자박람회이다. 홍콩전자전은 빠르게 변화하는 트렌드를 반영하여 세계 각국의 바이어를 대상으로 수개월내 시장에서 실제 판매되고 유행할 제품을 미리 선보이는 행사로 실질적인 무역상담회의 성격이 강하다고 알려져 있다.
올해에는 28개국에서 3,314개의 IT 중소기업들이 전시에 참가하였고, 전 세계 140여개국 5만명 이상의 전문 바이어들이 참관하여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되었다.
수원시와 수원상공회의소에서는 프리닉스(주) 등 관내 5개 중소기업을 파견하여 1,690만불의 상담실적과 538만불의 수출계약추진 성과를 거두었다.
프리닉스(주)는 세계 최초 스마트폰용 미니 프린터를 출품해 전시 기간 동안 400개사 이상의 바이어들과 상담하며 115만달러의 계약추진 성과를 거두었다.
라오넥스(주)는 스마트폰과 태블릿 PC용 무선 키보드․마우스를 개발하여 미국 스마트TV 전문업체로부터 셋탑박스용 무선키보드․마우스의 개발을 의뢰받는 등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이밖에도 차량용 AVN(오디오, 비디오, 네비게이션) 전문업체인(주)글로시스는 미쓰비시자동차에 공급중인 기술력을 인정받아 러시아 자동차용품 전문업체로부터 마케팅용 샘플 20대를 현장에서 주문받았다.
이훈성 기업지원과장은 “이번 행사에 참가한 업체들은 홍콩뿐만 아니라 세계 각국으로 신규 거래선을 확대하는 성과를 내고 있다”며 “기술력을 갖춘 관내 유망 중소기업들을 적극 발굴하여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