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2011 충무훈련 대테러 복합재난 대비훈련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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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2011 충무훈련 대테러 복합재난 대비훈련 실시
  • 은종욱 기자
  • 승인 2011.10.18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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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의 충무훈련 대테러 훈련 모습ⓒ경기타임스
수원시가 주관하고 행정안전부가 주최한 ‘2011 충무훈련 대테러 복합재난 대비훈련’이 18일 오후 2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실시됐다.

 

이번 훈련에는 염태영 수원시장과 3군야전군사령부 사령관, 강장봉 수원시의회 의장, 51보병 사단장, 이봉춘 수원소방서장을 비롯해 시민과 민방위대원, 훈련참가자 등 총 2,300여명이 참여했다.

시는 이번 충무훈련 기간 중 실시하는 대테러 복합재난 대비훈련을 통하여 국지도발에 따른 위기대응 등 충무계획의 실효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보완하여 각종 테러와 재난발생시 즉각 대응 할 수 있는 민·관·군·경의 공조체제를 확립하고 사태 수습 능력을 배양하고자 한다고 관계자는 말했다.

이번 훈련에는 헬기 2기, 장갑차 2대, 형사기동대와 기동타격대 각1대, 고성능화학차 4대와 제독차량 등 51대의 장비를 비롯해 실제상황을 가정한 헌병특임대원 19명 등 훈련자 294명이 참여했다.

훈련 참여자들은 인질극 연출 및 초동조치, 테러범 진압, 그리고 화생방 사태 진압 및 폭탄제거 등 테러에 대비한 훈련을 실시했다.

특히 ‘월드컵 A매치 축구경기가 열리는 수원월드컵 경기장에서 무장테러범이 관람객으로 위장 잠입해 폭탄을 설치하였으나 실패하자 관람객을 인질로 잡고 위협하는 상황’을 설정하여 테러범을 진압·검거하고 인질을 구출하기까지 전 과정을 대응절차에 따라 실제상황과 똑 같이 강도 높은 훈련을 실시했다.

또한 훈련은 ▶1단계 관람객으로 위장한 테러범이 월드컵 경기장에 진입해 화학탄과 폭탄을 설치하는 상황, 관람객 신고접수, 인질극 상황발생, 테러진압 및 인질을 구출하는 훈련, ▶2단계 경기장내 테러범이 설치한 화학탄 및 폭탄이 폭발 화학가스가 살포된 상황에 대처하는 화생방 사태 수습훈련, ▶3단계 폭탄의 폭발로 인한 화재 발생시 소방서 화재진압 및 복구, 인명구조 훈련으로 구성, 테러상황에 따라 단계별로 진행됐다.

시 관계자는 “형사기동대와 112타격대, 장갑차, 헬기, 그리고 화학대 정찰차량과 제독차량 등이 참여하여 역동적인 테러진압 상황과 함께 화생방 사태 진압과 폭탄제거 시범 전술을 시연하였다”며, “사태수습을 위한 훈련의 성과가 매우 컸으며, 특히, 민·관·군·경의 협조체계 구축이 매우 잘 되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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