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먹는물 수질검사기관 운영 성과 ‘알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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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먹는물 수질검사기관 운영 성과 ‘알뜰’
  • 윤혜란 기자
  • 승인 2011.05.02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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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타임스

용인시상하수도사업소(소장 유경)가 운영하는 먹는물 수질검사기관이 지난 2009년 11월부터 2010년 12월 말까지 1년여 동안 약1억4천만 원의 예산절감 및 세외 수입의 성과를 거두었다.

용인시상하수도사업소 내 먹는물 수질검사기관은 지난 2009년 11월 한강유역환경청으로부터 공인검사기관 지정 운영을 시작했다.

이후 2010년 12월 말 운영 실적으로 자체 수질검사로 1,923건을 의뢰받아 9천478만 원의 예산을 절감했다.

이에 민간 의뢰 수질검사로 491건을 시행해 4천594만 원의 세외수입 성과를 거두었다.

검사 내용은 자체 수질검사로 용인정수장 주·월간 수질검사, 소규모 마을상수도, 약수터,  민방위 비상급수, 기타 노후한 급수관과 수도꼭지 수질검사 등이며 민간 의뢰 수질검사는 지하수, 저수조, 정수기, 기타 수영장 또는 식품접객업소 의뢰 등이다.

시 관계자는 “주기적으로 먹는물 수질검사기관에 대한 홍보에 힘쓰는 한편, 수질검사 대상 시설의 행정지도를 확대해 법정 수질검사를 적극 유도할 방침”이라며 “먹는물 수질검사기관 운영을 보다 활성화해 예산절감 및 세외수입 증대 성과를 이끌어내고 수질 민원에 대한 신뢰성을 제고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용인시상하수도사업소 먹는물 수질검사기관은 용인정수장 내 357㎡ 규모로 이화학 및 미생물 실험실, 시료보관실 등으로 조성됐다.

기체크로마토그래프 등 46종의 장비, 수질검사인력 총7명을 갖추고 먹는물, 먹는샘물, 먹는물 공동시설, 지하수 등 4개 대상 58개 항목에 먹는물 수질기준을 검사한다.

한편 용인시는 먹는물 수질검사기관 운영에 대해 5월 3일과 4일 국립환경과학원 측정분석센터로부터 현장 평가를 받는다.
실험실 분석기기, 시약, 실험데이터 관리 등에 대한 숙련도 시험을 통해 측정분석능력을 평가받아 신뢰도를 높이게 된다.

현재 경기도 내 먹는물 수질검사기관 지정 현황은 용인시를 비롯한 7개 시군과 8개 일반업체 등 모두 15개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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