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영통구 태장동 주민자치센터는 봄꽃향기 가득한 주말을 맞이하여 지난달 30일 관내 다문화가정 9세대 총26명(어른16명, 자녀10명)을 초청하여 경기도박물관으로 나들이를 다녀왔다.
이번 박물관 나들이는 지난해 “다문화가정 화합의 한마당 행사”에 이어 네 번째로 개최되었는데 다문화 가정에 대한 지역사회의 관심과 다문화 가족 간의 친목도모 및 교류의 장을 위해 마련됐다.
특히, 자녀들과 함께 전문 문화해설사의 설명을 들으며 고고미술실, 민속생활실 등을 둘러보는 기회를 통해 한국문화, 문화재, 생활풍속에 대한 인식의 폭을 넓힐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수원시 결혼이민자 중국 대표를 맡고 있는 서정(중국)씨는 “비슷한 환경에 있는 다문화 가족들과 만남을 통해 잠시나마 향수를 달랠 수 있었고, 이웃사촌으로 지속적인 만남을 가질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서 좋았다”고 말했다.
최용길 태장동 통장협의회 회장은“ 관내 다문화가정들의 한국 전통문화 체험 및 교류행사를 통해 소외됨 없고 배려와 정이 넘치는 마을이 되었으면 좋겠다. 나아가 관내 다문화가정의 민속과 전통을 체험 할 수 있는 시간도 마련하여 상호문화에 대한 이해를 넓힐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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