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장마루도서관은 6일 중학교 자유학기제 프로그램으로 소설가 박상률 작가의 작업실을 방문했다.
수원 영동중학교와 화홍중학교 학생 60명이 이날 용인시 고기리에 있는 박상률 작가의 작업실을 찾았다. 이번 탐방을 통해 청소년들은 ‘어떤 꿈을 꾸고 어떻게 실현해 나갈 것인가’에 대한 서로의 생각을 나눴다.
작업실 방문에 앞서 태장마루도서관 대강당에서 ‘마지막에는 사랑이 온다’의 저자 박상미 작가의 강연이 진행됐다. 박상미 작가는 책에서 소개되었던 명사들의 삶을 구체적으로 소개하면서 청소년들이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해 어떤 노력을 기울여야 하는지 설명했다.
강연과 탐방을 마친 후에는 후속모임으로 참여 학생들이 학교로 돌아가 다음 날 자신의 꿈과 미래에 대한 로드맵을 작성하고 서로 토론과 발표를 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태장마루도서관이 ‘나의 꿈, 나의 미래-로드맵’이란 주제로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도서관협회가 주관하는 2015년 공공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 특별프로그램 자유학기제 공모사업에 선정됨으로써 실시됐다.
도서관 관계자는 “청소년들이 자신의 꿈을 찾는 데 공공도서관이 삶의 나침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중학교 자유학기제는 중학교 교육과정 중 한 학기 동안 학생들이 시험에서 벗어나 참여형의 배움중심교육과 진로탐색의 다양한 체험활동이 가능하도록 교육과정을 유연하게 운영하는 제도로, 2013년에 시작해 내년에 전면시행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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