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제국의 아이들' 멤버 박형식이 '장혁이 킨제이보고서를 3번이나 정독했다'고 폭로했다.
박형식은 8일 방송된 MBC '무릎팍도사' 장혁 편에 특별 출연해 재치있는 입담을 뽐냈다.
MBC '일밤-진짜 사나이'에서 함께 출연하고 있는 박형식은 "장혁이 '진짜 사나이'에서 성교육을 해주냐?는 질문에 "형 덕분에 킨제이 보고서를 알았다"고 밝혔다.
박형식은 이어 "형이 세 번이나 정독하셨다더라"라며 "선임들이 연애 고민을 털어놓으면 형이 '그게 말입니다. 몇 페이지 몇 줄에'라고 설명하는데 점점 빠져든다"고 덧붙였다.
박형식은 "나도 앞으로 킨제이 보고서를 보려고 한다"고 말해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한편 '킨제이 보고서'는 미국 하버드대 이학 박사인 앨프리드 킨제이(1894년~1956년)가 집필한 책으로써 인간의 성 생활을 적나라하게 정리한 연구서로 베스트셀러에 오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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