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슈퍼스타K3'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3인조 밴드 버스커버스커의 '벚꽃엔딩'이 각종 음원 1위에 오르는 기현상이 발생해 네티즌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벚꽃엔딩' 버스커버스커가 지난해 3월 발표한 곡으로 19일 음원사이트 올레뮤직 실시간 차트 1위에 으른데 이어 20일에는 멜론 실시간 차트 1위에 올랐다.
이례적인 것은 최근 버스커버스커가 음악활동을 거의 하지 않고 있음에도 1년전 곡이 갑자기 음악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것이다.
이런 기현상은 봄을 맞아 4월 개화를 앞둔 벚꽃 영향이 큰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벚꽃은 국내 최대 꽃 축제중 하나인 '진해군항제'가 4월1일부터 10일까지 열리는 등 4월초 부터 중순까지 전국적으로 각종 축제가 열리는 봄을 알리는 상징적인 꽃이다.
'벚꽃엔딩'이 봄의 감성을 잘 담아 냈다는 평을 받으며 지난해 3월 발매후 4월 멜론 월간차트 1위에 오르는 등 많은 음악팬들의 사랑을 받았다.
가요관계들은 "신곡 위주로 실시간 차트가 채워지는 최신의 흐름에서 '벚꽃엔딩'이 음원차트 상위에 오른것은 이례적이지만 '벚꽃엔딩'의 봄철 인기는 올 한해 반짝 끊나지 않고 해마다 봄철이면 인기를 모으는 '계절송'으로 자리잡을 것으로 보인다"라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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